[연애고민] 자기가 차놓고 다시 연락하는 여자

<질문요약>

 만나던 여자에게 제대로 차였습니다. 정말 심정적으로 괴롭게 차였죠. 그 뒤로 당연히 서로 연락은 안 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뻥 차버린 그녀가 자꾸 카톡으로 가끔 말을 거는 겁니다. 저는 짜증이 확 나서 연락하지 말라는 답장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연락이 또 오더니 보고싶다고 막 그럽니다. 어장관리 하는거 뻔히 보이는데 이러니까 짜증나네요. 이 여자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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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에게 많이 의존적인 여자들이 있습니다. 자라온 환경적인 이유든 그 외에 이유든 간에 그러한 심리를 갖고 있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님의 전 여자친구도 그러한 부류가 아닐까 합니다. 항상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게 여자의 본성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좀 더 심한 여자분들이 있죠. 그래서 심지어는 님의 경우처럼 헤어진 사이에서도 확인하려고 하는 좀 우스운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분명코 외로운 여성일 것입니다. 부자이고 선진국 나라에서 자살율이 높아진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살만하고 돈 걱정 없지만 공허감이나 외로움에 못 이겨서 삶을 마감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죠. 분명코 남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사랑에 대해서 더 고파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여자들은 흔히 헤픈 여자라고 불리죠. 

 

 모두다 외롭지만 그녀들은 좀 더 솔직한 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여자들은 자존심이나 이미지관리상 절대로 하지 않을 일을 그녀들은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지금 님에게도 자존심 상해가면서도 계속 연락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냥... 불쌍하게 봐주십시요. 그렇게 싫어할 일도 아닙니다. 

 분명... 좋은 여자친구나 결혼대상은 아닙니다. 아마도 그들 스스로도 그 점에 대해서 딜레마를 갖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것이 악순환을 일으켜 계속 신경질 적이거나 외로움에 민감한 상태로 지내게 되는 것이기도 하고... 아무튼 안타까운 여자들 입니다. 그런 여자에게 그렇게 일일히 반응하고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좋은 여자를 만나서 좋은 연애를 하다보면 그런 여자들에 대한 기억은 차츰 사그러질 것입니다. 가끔 연락이 오는 것도 그냥 피식 웃으며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구요. 지금 그녀에 대해서 욱하는 것도 아직은 님도 뭔가 충족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좋은 여자를 만나면 다 해결이 됩니다. 좋은 여자를 빨리 찾아다니세요. (좋은 여자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숨어있습니다. 건전하게 사느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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