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저보다 4살 연상의 정말 사랑스럽고 이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연애 스타일과 그녀의 스타일의 차이로 인해서 초반부터 좀 부딪혔습니다. 저는 능숙하지 못하고 그녀는 그것을 답답해 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상한 행동도 좀 해서 크게 화나게 하기도 했구요. 그러다 언젠가는 문자 온 것(제가 아는 형에게 돈 관련해서)에 대해서 여친이 뭐냐고 묻는데 그것을 제 프라이버시라 지우고 보여줬다고 의심을 엄청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 여친과 사진을 주고 받다가 여친이 (전 여자들과의) 예전 사진들은 지웠냐고 하더라구요. 그 과정속에서 또 한번 난리가 났어요. 저는 사귀면 그 사람만 보고 눈 절대 안 돌리거든요. 그러나 그냥 맘 정리하면서 최소한도로 남긴게 있었나봐요. 아무튼 저는 배신자, 사기꾼이 되어버렸어요.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친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서로 안 부딪히는 남녀사이는 없습니다. 부딪히는건 필수적이죠. 그러니 부딪히는 자체에 큰 공황상태가 되기보다는 그것을 서로 이해하는 과정으로 소통하는게 중요합니다. 님은 그런 능력이 상당히 없다시피 한 것 같습니다. 님은 충분히 연애에 있어서 진실되게 하는 사람 같습니다. 그러나 소통이라는 가장 중요한 핵심을 놓치고 있다보니 고생을 사서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서로 입장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살아온 상황, 과거 모두 다르죠. 그래서 그것이 완전히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존재할수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 그럴때마다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시키는 과정으로 가야 함에도 그냥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듯 해버리는게 안타까운 일이네요. 님이 진실로 떳떳하다면 문제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로지 여자분이 생각하는 틀에 맞춰서 ok 싸인이 떨어져야 하는게 아니구요. 서로 상황이 다르고 꼭 바람피는 문제가 아니어도 프라이버시라는게 존재하니까요. 만약 그 여자친구가 하루에 똥을 얼마나 싸고 어떤 자세로 싸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알려달라고 하면 그녀는 뭘 그런걸 알려고 하냐~ 라고 할꺼니까요. 서로 사귄다고 해서 모든 사소한 것들까지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오류가 발생되는 중인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연애하는 건 다 좋은데, 일방적으로 한쪽이 주도권을 잡아서 뒤 흔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한쪽이 주도를 해버리면 주도 당하는 쪽은 억울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서로 어느정도 자신의 입장을 얘기할 수 있는 동등한 관계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두 분의 관계는 그렇지 못하네요. 그녀도 생각을 잘 못하고는 것이고 님은 바보처럼 끌려만 가는 것이죠.
님은 그것을 그녀에게 잘해준다..라고 착각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그녀가 계속 잘못된 생각을 통해 오해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오해가 더 쌓이고 설사 그것을 풀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어 헤어지게 되더라도.. 그건 님의 잘못이 아닌 그녀의 착각병, 오해병으로 인한 것이죠. 그녀의 문제라서 님과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그녀가 자신의 주관대로만 주장하고 그것에 억지로 맞춰가다가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되고..이런 패턴은 님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지금까지의 자초지종을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하십시요. 있는 그대로요. 그것을 오해하는건 그녀의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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