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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상담]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헤어졌습니다..ㅠㅠ

<질문요약>


 2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900일 넘게 사귄 3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화도 내고 짜증도 내고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상처입고 지친 여자친구는 결국 시간을 가지자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서로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는 의미로 4박 5일 이별 여행을 가자고 설득했습니다. 여행의 시간은 제가 매달리는 모습으로 보냈습니다. 여자친구는 진작에 그렇게 변하지 그랬냐고 하더라구요. 마지막 날에 여전히 매달려봤지만 서로 좋은 사람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둘다 눈물 흘리면서 힘들어했습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당일날 헤어졌습니다. 지금 연락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싫어하니까요. 지금이라도 다시 미친듯이 매달려봐도 될까요. 그녀 없으면 삶이 너무 힘듭니다. ㅠ 어쩌죠..ㅠ






 이미 기회가 있었음에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진실이죠. 님은 그녀를 잡을 의지도 능력도 없었던 것이구요. 아마도 제 말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으실 것입니다. 왜 의지가 없었다고 하는지도 이해가 안되시겠죠. 정말 절실한 사람은 님처럼 그렇게 눈물만 흘리면서 물러서지 않습니다. 기회를 놓쳤습니다. 여자친구도 헤어져야 하는 이유와 헤어지기 싫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했을 것입니다. 헤어지기로 완전히 마음을 먹었다면 이별여행 같은것도 가지 않았겠죠. 뭐하러 가나요. 아직 마음 정리가 완전히 되지 않았기에 가는 것이죠. 그렇다는 것은 마음이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님은 그냥 일률적인 매달림만 하고... 그녀의 일률적인 거부만을 안은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셈입니다. 엄청나게 매달렸는데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지.. 또 이해가 안되시겠죠? 



 언뜻 쉽게 이해를 시켜드릴말이 잘 떠오르질 않네요. 영업왕과 평범한 영업사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그냥 영업왕은 어떻게든 고객의 거부를 뚫고 팔았을 것입니다. 평범한 영업사원은 평범한 영업행위를 하면서 매달리기만 할 뿐.. 고객의 거절에 낙담하면서 무너지기만 할 것이구요. 어떻게든 판다와 그저 낙담한채 무너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죠. 마음 가짐의 차이기도 하고 노력 자체의 질도 다릅니다. 생각의 방향도 차이납니다. 


 4박 5일은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그저 무너져가는 그 분위기에 편승한채로 눈물만 흘리신건 아닌지 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기간을 허무하게 다 보내놓고는 이제와서 매달린다.. 여자친구 입장에서 어찌 생각, 마음이 들까요. 이미 지나가는 여행의 시간속에서 여자는 마음을 다 정리하는 방향으로 갔을텐데요. 


 물론 저는 저에게 의뢰를 하는 상담자들에게 항상 말은 합니다. 상대가 죽은게 아니고, 또 부모님의 원수 수준이 아니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구요. 하지만 난이도는 (자신이 해온 결과치만큼) 아주 높아지고 힘겨운 것은 사실이니 감수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대부분 여기서 조금 버티다가 좌절하면서 또 무너집니다. 이래서 '의지'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근육이 있고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린 어떤 경우에 '힘이 없다' 또는 '힘이 왜 그리 약하냐~'라고 하죠. 없는게 아니라 부족할때 그렇게 말하는것이죠. 님에게 의지가 없었다..의지가 약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그런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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