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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선 컬럼> 매매(투자)에 대한 사념들..

No.1조조 2024. 2. 8. 14:42

문득 바라보게 된 차트.. 그리고 생각들...

 과연 어깨..무릎.. 이런 개념이 존재하는가? 그저 나의 매수가에서 평가손익이 오른 상태라면 그것이 무조건 옳은 것이고.. 그것에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모든 것은 형상에 대한 바램이 투영된 선입견일 것인가..

 그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의 배팅! 그리고 그것에 안분지족하는 마음으로 순응하는 것이 전부이지 않을까...

갑자기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풍랑에 흔들리는 돛단배처럼.. 그저 의미없음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의 시선이련가 싶은 마음에 몇자 적어보았다..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 자연을 바라보듯.. 관찰하고 뛰어들어 체험해나가야만.. 그 진실의 끝에 도달하리라.. 우리네 인생에 공짜는 없기에 후회가 적은 삶을 살아내는 것이 주어진 최선의 길일테니까...


 손절은 혹 자기가 감당할 정도면 계속 유보해도 괜찮은 것이 아닐까? 언제까지 내려갈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즉, 어디까지 내려갈지 알면 바닥을 안다는 셈인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신의 영역이다. 어디쯤까지 대략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올 수 있으니.. 자기가 감당할 정도면 계속 유보해도 괜찮은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이다. 속절없이 계속 내려가서 상폐가 걱정되는 경우만 제외한다면.. 언제가 될지 몰라도 다시 올라올때가 오는 법이니 말이다. 물론 이건 그냥 하나의 사념일 뿐이라.. 후일 관찰하면서 지켜볼 실험 중 하나이다.

해외선물 고수인 '인범TV' 컬럼 일부에 대한 견해

 1.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배팅 <---제일 중요

1-1. 즉, 다 날라가도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함.. (최악의 경우까지 다 생각해서.. 물론 최악의 경우는 확률적으로 자주 일어나진 않음.. / 그래서 이런 부분은 오랜 감각적인 .. 부분이 필요. 뭐 어느시점 즈음에 내가 재수가 더럽게 없어서 다 날라가느냐에 대한.. 무의식적 감각의 영역..통계적..연륜..등등...)

 1-2. 예를 들면 운동선수라 치고.. 자신의 몸이 얼마나 큰 데미지를 입는지와.. 강한 트레이닝에 대한 상관관계와 같다. 강한 트레이닝을 해야 레벨업이 되지만 부상의 위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부가적으로 비싼 코칭비용, 전지훈련비 등도 같은 맥락이다. 무리해서 했을 때 성과가 없을 가능성.. 또는 부상이나 사기꾼을 만나 손해만 생기는 경우..등등

2. 시장은 절대로 맞출 수 없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곳이다. 이것은 절대로 바꿀 수 없는 불변의 진실이자 사실이다.

 3. 그럼 어떻게 매매를 해야하느냐.. 인 것인데..

 3-1. 분할로 진입을 하든 단발로 진입을 하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자기의 취향이자 스타일일 뿐이다. 단발로 사서 단발로 손절(또는익절), 단발로 사서 분할 손절(또는 익절), 분할로 사서 단발 손절(또는 익절), 분할로 사서 분할로 손절(또는 익절)... 이런 4가지의 경우가 따지고보면 의미가 없다. 취향차이라고 볼 수 있다.

3-2.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왠만하면(천재지변이나 대악재 또는 하필이면 원웨이-단 내가 걸은 반대로) 결국 파동을 치고 되돌림(내가 물렸든 수익중이든간에)을 주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단지 손실도 항상 같이 동행해야 할 운명이라는 것이고 그 둘의 플러스마이너스가 곧 손익인데.. 결국 돈이 남아야 하는 숙명이 있다.

4. 결론적으로 정답은 없다. 감각의 영역일 뿐.. 수익줄 때 먹고,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적절히 당해주면 된다.


 

(이어지는 또 다른 생각들)

 

 1. 포커로 예를 들면.. 카드가지고 장난을 쳐봐야 결국 걸리게 되니 '최고의 대회 기준'으로 보자면 결국 자연빵으로 쳐야 하는데 여기서 고수라고 해서 항상 좋은 패가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래서 결국 카드의 확률은 '운'으로 제공된다.

2. '운'으로 제공되는 상황에서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나한테 좋게 또는 안좋게 오는 패가 원웨이로 벌어지는 경우이다. 이것은 확률적으론 많지는 않다. 하지만 일어난다. 그럼 이 경우에 어떻게 하는게 좋은 것인가에 대한.. 경험치와 대응

3. 위 2번에 이어.. 패가 나에게 좋다 안좋다 반복하는 즉, 와리가리식의 패가 제공되는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이것 역시도 경험치와 대응이다.

4. 많은 투자의 고수들이나 포커 고수들은 그래서 멘탈관리(심법)를 가장 중요시하면서 말을 한다.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도 한다. 자기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즉각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고도 한다. 이 말들은 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5. 그것은 결국 이 판은 정답이 없고(운으로 제공되는 패이니까) 그래서 그때그때 내가 좋을때와 안 좋을때가 교차해서 발생되니까.. 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때그때 수익을 남기는 방식은 각자마다 다를 것이고.. 어찌되었든간에 오랜 경험과 대응적인 감각의 영역일 뿐이라는 것이다. 복서나 격투가가 상대와의 치열한 대결속에서 나에겐 더 적은 데미지를 누적시키고 상대에겐 더 큰 데미지를 누적시켜야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경기중의 수많은 공방속에 그것을 어찌 다 일일히 계산할 수 있는가.. 그저 감각의 영역일 뿐이다.

6. 코인판에 레전드 중 하나인 워뇨띠의 매매방식은 아주 간단했다. 적당한 예수금을 5등분(5분할)하여 5번을 배팅하는 식으로 했던 것이다. 5번 중에는 순번이 어찌되든 딸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니까.. 그 5번의 동전넣기를 통해서 손익을 챙겨왔던 것이다. 그래서 그 방식 자체를 아무리 연구하고 해봐야 건질 것은 하나도 없다. 그냥 그 사람만의 취향이었을 뿐.. 단지 모든 예수금을 몰빵하지 않았다.. 정도만 건지려나.. 아무튼 그렇게 해서 수많은 매매를 통해 순수익을 남기는 것을 체득했을 뿐이다.

7. 정답을 알 수 없는 투자세계에선 결국은 어떤 공식을 대입하려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수많은 공방속에 조금씩이라도 나에게 순수익을 남겨가면 그 뿐이라고 봐야 한다. 어쩌다 운 좋게 큰 수익을 내더라도.. 또 어떤 날은 더럽게 재수없는 참패의 날도 있으니.. (어떤 고수도 하루에 1억을 수익낸 뒤.. 그 기분을 묻는 질문에 기쁘기보단 다른 날의 큰 손해에 대비할 돈이 생겼다정도로..덤덤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

8. 또 어떤 고수는 한번의 큰 수익을 위해서 무려 9번의 손절을 연달아 했다는 얘기도 스스로 한적이 있다. 그리곤 결국은 크게 먹어서 앞전의 9번의 손실을 충분히 회복하고도 남았다는 것이었다. 단순한 한마디이지만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라는 말... 그러나 나는 단순한 선입견에 빠지고 싶지는 않다. 그 말을 단순하게 해석하면 단발성의 의미로 보이지만..(손실 -5% 수익은 한번에 30~100% 이런식) .. 나는 '총량'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9. 남는 것은 그래서 돌고 돌아.. 처음에 했던 '비중조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의 배팅)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 어떤 짓을 해도 확실히 이기는 법이 없는 한은.. 계속 도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고수들은 시장에서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으면 다 된다 라고 표현함) 그러려면 당연히 비중조절을 하면 된다. 이것 역시도 무한대적인 미적분의 영역이라.. 오랜 경험치에 따른 감각적인 판단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부분은... 진짜 단순한 학과공부식의 머리로는 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최고의 '애무'는 무엇이냐..라고 봐도 좋다. 그저 공식화된 성감대를 마구마구 주무르고 건드리면 되는 것인가.. 아니면 미세하고 무한대적인 미적분의 감각으로 그때그때 살아있는 생물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각적 배분의 예술적 영역인가...하는 말이다.


 

* 그저 남는 것은 그냥 '순수한 힘의 크기'에 대한 '포착 감도'인 것이려나..

 힘있게 보이는 놈은 그 힘이 떨어질 때 까진 힘있게 올라갈 것이고, 힘없게 보이는 놈은 바닥에 떨어질 때 까진 하염없이 떨어질 것이니..

올라가는데 저항도 받으니 중간중간 눌리고, 떨어지는데 완충되는 주변사물들도 있으니 중간중간 반등하긴 하지만 말이다..

 이 '포착 감도'가 좋아지면.. 사실 큰 배팅과 작은 수익률(1%)이어도 엄청난 수익을 쌓아갈 수 있긴 하다.

 그래서 국장이든 해선이든.. 그냥 올라갈 것 같은 곳에 과감하게 걸고(또는 무심하게 걸고) 아니면 짜르고 내려갈 것 같은 곳에는 걸지 않고... 그래봤을 때의 결과물의 통계적 합산..

 당연히 오래도록 많이 해봐야 이런 통계적 합산치가 필요충분할 정도로 나올테니.. 그 때부터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정도의 감각이 갖춰졌다..즉, 전업투자로써 자격이 주어지고 이걸로 밥벌어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닐까.. (그 후로 더욱 정진하면 당연히 큰 부를 쌓기도 할 것임)

 각종 고수들의 경우.. 보면 많은 호가창을 깔아놓고 함 (대표적으로 리노 leeno)

차트도 일일히 볼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최소 10개~20개가량으로 생각됨) 펼쳐놓고 매매를 진행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는 '힌트'는.. 위에 주루룩 썼던 것들이 아닐까 싶다.

 정답이 없고 비중 조절해가면서 파동의 특성(되돌림)에 따라 수익권이 되면 먹고, 아니면 적당히 버티고.. 버티다 영 아니면 수익난거 대비해서 적절히 손실확정시키고... 이런식이 아닐까 (결국 손익비를 맞춰가는 전체적인 시뮬레이션 운영 게임 같은..)


* 오늘의 정리 : 이렇게 생각의 영역을 넓혀놓고.. 그것을 다져나가면 된다. 그러나 생각의 영역을 넓혀놓지 않는다면.. 즉, 우물속에서 우물밖의 세상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면.. 과연 우물밖의 세상에 대해 도전하려는 생각, 시도를 할 수 있는가 말이다. 우연히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쩌다가 우물밖으로 패대기 쳐지는 경우라도 벌어지지 않는다면 전혀.. 죽을때까지도 알 수 없을 수 있다. 강제적으로 패대기 쳐진다 해도.. 이게 뭔 상황인가 하면서.. 적응못하다가(어리바리 떨다가) 뒈질수도 있고 말이다. <===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생각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