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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권태기.. 그리고 결국 이별




<질문요약>


 100일이 넘게 사귀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저희 둘 사이에 권태기라는 것이 찾아와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헤어질때의 그 차가운 분위기가 너무 슬프네요. 연애 초창기엔 남자친구가 저에게 더 매달리고 저는 도도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남자친구를 사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찾아온 권태기에 결국 이별을 하게 된 뒤에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다시 사귀고는 싶지만 먼저 연락하기도 너무 막막하고..친구들과 어울리면 얼굴을 보게 되는 사이인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ㅜ




 








 사실...잘못된 연애 상식중에 여자가 남자보다 늦게 사랑에 빠진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땐 그게 아니라 여자가 좀 더 세심하게 따지고 꼼꼼하니까 속도가 늦는 것 뿐이지 좋아하는 속도 자체가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킨쉽 진도만 봐도 남자는 깊이 있게 좋아하지 않아도 할 수 있고 여자는 깊이 있게 좋아하게 될 때부터 대부분 진도를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죠. 그 맥락도 같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서 남자는 여자보다 빠릅니다. 그게 곧 논리적이다 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여자는 감성적이고 세심하다 라고 합니다. 그것이 속도를 늦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도도하고 싶어서 도도한게 아니라 쉽게 판단하고 빠르게 결정할 수 없는 탓이죠. 누가 우월한게 아니고 이가 있으면 잇몸이 있듯이 서로의 특성입니다. 그래서 남녀는 완벽한 음과 양(여자가 음, 남자가 양)... 천생연분인 것이죠. 

 

 지금 상황은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리면서 얼굴 한번씩 볼 때..' 를 적극 활용해야 할 때입니다. 그 상황(시츄에이션) 속에서 여러모로 남자친구가 님에게 필요하다는 요소를 '연출' 로써 느끼게 해줘야 할 것입니다.

 

 그냥 즉흥적으로 몇가지 떠오르는 것들은 '일부러 술에 취해서 인사불성 된 척하면서 다른 남자애들한테 유혹당하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괴로워서.. 그냥 인생 막사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야겠죠. 실제로 그래선 안되니까 순전히 연출로써만 그래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건 대상이 될 만한 남자애를 한 명 포섭하는게 가장 좋죠. 확실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테니까요. 

 여러가지 시츄에이션을 한번 짜보십시요. 스스로가 시트콤이나 연애드라마 작가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제가 짜드리면 좋겠지만 시간 여유가 없군요. 분명 좋은 몇가지 시츄에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행연습을 충분히 하면 전 남자친구를 자극하는데 성공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인생자체가 연극입니다. 우리가 모두 본마음과 본모습을 보여주고 살진 않죠. 스스로 내숭을 떨고 이미지를 관리해가면서 사회생활, 인간관계라는 것을 하고 삽니다. 그러니 '연극' 같은건 못해요...라고 얘기할 필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원하고 다시 만남을 갖고 싶다면... '최선' 이라는 것을 해보십시요.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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