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요약,함축 하였습니다]
*결혼을 앞둔 30살 남자, 집들이 문제로 예비신부와 의견다툼 (집은 있지만 대출 끼고 산거라 다른 곳
에 전세로 살 계획)
*전세로 들어갈 집이 챙피해서 집들이를 못하겠다는 예비신부, 어찌해야 할런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사람은 죽으면 죽었지 명예와 체면을 중시하는 면이 있습니다.
왜 그러할까요?
어차피 사회에서 체면이나 명예가 깎인다면 여러모로 손해를 보고 도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인간의 사회심리학 적인 면에서 볼때..)
님의 당당한 부분은 멋지십니다. 좋습니다.
그렇지만, 배우자 분의 심정 또한 헤아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설득을 하지 않는다면 님의 생각대로 이끄는 것은 '큰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면 제 뜻을 아실 것입니다. 물론 여자분은 님의 사정을 모두 안다손 치지만 다른 사람들
은 그러한 자세한 내막을 잘 알지 못하며'눈에 보이는 것' 에 현혹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사
람마다 삶에 대한 '내공' 이 틀리고 '강약'의 배분이 틀린 법인데, 님처럼 당당한 자신감이 배우자분에
게도 필히 있어야 하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입니다. 뒤집어 보면, 님은 배우자 분에 비해서 뒤떨어지는
'정신력'이 어느 한 부분인가는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 정리도 되지 않았고 집사람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라는 핑계를 대고 비싼 음식점에
서 집들이를 대신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트렌드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모든 것은 상황에 따
라서 틀린 법입니다. 필요한 것은적절한 '연기력' 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연기를 해야하는 이유는
모두 님이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 으로 부터 기인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합니다. 그저, 아주 단순한 생각의 전환만 한다면 모두 편안하고 행복
할 것인데, 굳이 '자기만의 방식'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소를 얻으려다 대를 잃는 우'를 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저, 남자로써 양보하십시요. 집들이는 어차피 평생 한번하는 것으로 대단하게 보면 대단한 것이요,
별거 아니라고 보면 또 별거 아닌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평생 살아갈 '두분' 입니다!
머리를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몇가지 얘기하긴 했지만... 방법은 생각해보면 나올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소소한 일로 두분의 '의'가 상하고 믿음이 깨지는 것이 가장 안타깝고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지금이라도 '소상히 의논을 하고 좋은 방법이 없겠냐 같이 의논하자...'라는 의견을 제시
하여 두 분이 마음을 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떠한 '묘책'이 중요한게 아니라 살아가다 보면 수없이 많은 갈림길과 선택이 벌어지는 데 그 때마
다 주변에 물으실 건가요? 그저 두분의 마음을 합하여 머리를 맞대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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