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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성격차이로 헤어진다' 라는 명제에 대하여

 
<질문요약>

 제 친구가 여자친구랑 성격이 안맞아서 이별을 결심 했다고 합니다. 정말 성격은 고칠수가 없는 것 일까요..? 사랑하는데 성격 문제로 헤어질수도 있는걸까요?















 사람들의 성격때문에 이별하는 사안에 대한 질문이군요. 그렇습니다. 성격차이로 많이들 헤어지지요. 사귀던 사이던지 아니면 결혼한 사이여도 말입니다. 성격차이..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성격이라는 것은 바꿀 수 없는 것인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격은 바뀌지 않습니다. 성격은 사람의 본질을 표현해낸 모습입니다. 그 사람이 오랜시간 동안에 이미 만들어지고 굳어진 모습의 본질의 상태가 표현된 것이 '성격' 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일단은 진실입니다.

 

 그렇다면 성격이 안 맞는 사람끼리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인가...?!

 

 아닙니다. 성격차이 때문에 헤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성격이 안 맞는다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성격이 맞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성격은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맞고 안맞고의 유무가 적용될 사안이 아닙니다. 그냥 사람마다 지문처럼 성격이 다 다르고 그것이 정상적인 것이란 말입니다.

 

 사실 성격차이라고 하면서 헤어지는 커플은 결국 서로에 대해서 좋아하는 마음이 식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성격차이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자신들의 이별을 정당화시키려는 고급스러운 '자기합리화'에 불과합니다. 노골적으로 말해서 서로 지문이 다르다고 해서 헤어지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유가 되질 않지요. 그냥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식었을 뿐입니다.

 

 

 사랑하는데 성격차이로 헤어진다...? 정말 웃기는 말이지요.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것 뿐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기 자신의 무의식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의식에 대해서만 집중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무의식을 제대로 들여다 보는데에 익숙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냥 어쩔 수 없고 자신의 마음이 아니라고 치부해 버리지요. 무의식이야 말로 진짜 속 마음인데도 말입니다.

 

 헤어지려는 사람들은 각자 크고 작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난 그 사람을 사랑해 하지만 우리는 너무 달라... 도저히 함께 할 수가 없어. 슬프고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지...' 라고 의식적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곤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시금 또 헤어질 이유를 슬금슬금 만들어 가겠지요...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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