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친구와 지금 위기입니다..

 

<질문요약>

 20대 청년입니다. 여자친구가 다방에서 레지를 하고 있습니다. 2차 나가는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이 너무 힘든지 연락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간에 한번 크게 싸우기도 했습니다. 저는 저대로 섭섭하고 여자친구는 여자친구대로 지친다고 합니다. 다시금 화해하고 연락도 좀 노력하는듯 하다가 다시금 연락이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사실 여자분의 상황을 조금 더 헤아려봐야할 일입니다. 그러면 님이 너무 힘들겠죠? 그런데 어떻합니까. 그녀를 사랑한다면 해야할 일인데요. 하기 싫으면 헤어져야죠. 그녀에게 희생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기적인 사랑아닌가요?

 제 말을 오해마십시요. 여자편도 아니고 남자편도 아닙니다. 그냥... 님에게 올바른 사랑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님이 그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님이 힘든 것 압니다. 막막하고 답답하고 외로운 그 심정... 그런데 여자친구는 다방에서 수많은 손님을 상대하겠죠. 화류계도 일종의 서비스업입니다. 서비스업의 가장 큰 고충은 '사람' 입니다. 사람에게서 받는 스트레스... 장난아니죠. 그것도 패턴이 없습니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사람을 겪어야 하다 보니 일정한 요령도 쉽게 생기질 않습니다. 항상 마음에 스크래치가 생기기 십상입니다.

 

 

 마음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사람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아십니까? 남자친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다? No... 답은 '그냥 혼자 있고 싶다...' 또는 '따른 생각을 하게끔 하는 일을 한다' 입니다. 위로를 받는 다는 것은 결국 마음에 스크래치를 주게 한 일을 다시금 회상해야만 합니다. 겨우 딱지가 앉을랑 말랑한 상처를 딱지 걷어내고 약을 처벅처벅 바르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마음에 스크래치는 명상으로 치유가 가장 잘됩니다. 명상이라 함은 무념무상의 정신상태로 있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혼자 있는 것입니다. 자신 스스로의 정신속에 몰입해서 이겨내가는 정신적 면역체계...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친구고 뭐고 이런 말을 합니다. 

'나...그냥 혼자 있고 싶어. 아무말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제발........!'

 그런데...남자친구라곤 징징대면서 '왜 연락이 늦어, 왜 연락이 없어... 답장 하나 하는게 그렇게 힘들어?' 등등의 모습들... 물론 여자분도 미안한거 압니다. 미안한거 아는데 자신이 너무 힘들어 죽겠으니까 님에게 잘해주질 못하는 것이죠. 우선 자신이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 그 모든게 다 지치고 짜증스러워집니다.

 지금 위기인거 맞습니다. 뭐가 위기냐구요? 님이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님 스스로의 내공(이 힘든 상황을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면서 그녀 곁을 지켜줄 만한 뚝심)이 부족하기에 악화되가는 악순환 말입니다. 그녀가 다방 레지여서도 아니고 연락이 잘 안되서도 아닌... (다른 일을 하는 사람도 바빠서 연락 안되는 커플도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할 만큼의 이해력과 내공이 부족하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달으시고 '스스로가 강해질 것이냐' 아니면 '힘들고 피곤하니까 이대로 질질 대충 해보다가 끝나면 할 수 없지' 라고 할지.. 둘 중에 선택하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지질한 모습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평생가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남아대장부가 되지 않는 한... 여자를 감싸안아줄 수도 없고 스스로도 버텨낼 근성이 없을 것입니다.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통보... 그 이유는?
[연애고민] 종교로 인한 불화.. 이혼사유가 되는지?
[연애고민] 어쩔 수 없는 이별... 미치겠습니다.
[연애고민] 사랑하는 사람과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연애고민] 성관계 트러블..
[연애고민] 착하고 순했던 그녀...
[연애고민] 여자친구의 이별 위기...
[연애고민] 여자친구의 권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