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남자입니다. 같은반 여자애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수업시간에 자꾸저를쳐다보고요. 물론 제가 시야를 돌리면 항상 눈이 마주칩니다 b형이라서 그런지 내숭을 떨진안더라구요. 저는 a형인데 혈액형과는 전혀 다르게 소심함같은거 없거든요. 음 그리고 그애는 제 손도 만지고요(어떤 상황에서) 선생님이 딴 애 부를땐 안쳐다 보다가 저를 부르면 거의 쳐다보고요 거울같은걸로 보다가 눈마주치고 제가 뭐 말 할때마다 거의 웃습니다 그리고 가끔식 툭툭치기도 하고요. 근데 시비는 안걸고 자주 제 주변에 옵니다. 그리고 저랑 행동을 비슷하게 하는 것 같고 가끔 웃는척하면서 제 옆에 붙습니다. 그 애가 저를 좋아하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B형 여자는 아니고 O형 남자입니다만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님이 A형인데 소심함이 없다고 하셨잖아요. A형의 특징이 소심함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꼼꼼하거나 세심하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리저리 관찰을 하신듯 한데요. 그런데 이것이 또 주관적 내용만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님의 생각이 무조건 틀렸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일은 정확도가 생명 아닐까요?
그 여자애가 님을 좋아하는 줄 알고 대쉬했다가 만약 그게 '착각' 이였다라고 판명난다면 정말 챙피하겠지요...? 앞으로 어떻게 학교생활 하시겠습니까 (물론 할 수 있지만 좀 두고두고 챙피할 일이니까요.^ ^)
님과 같은 경우가 참 애매하고 사람이 착각할 여지도 많이 있는 부분입니다. 조금은 더 관찰하시라고 하고 싶은데요...? 그리고 약간의 낚시질을 통해서 '마음을 확인' 하는 과정이 분명히 필요할 듯 합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님이 말한 정보들로는 '확실하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같은 B형 여자분이 아무리 얘길 해줘봐야 그게 정답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답변드리고자 마음 먹은 것입니다.)
자! 제가 한가지 생각이 떠오르는건 이렇습니다.
우선 님은 그 여자분에게 약간의 관심이 있으신가요...? 그래서 자꾸 그녀에게 신경쓰시는 것이 아닙니까? 이러한 궁금증이 드네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님이 하필이면 그녀의 동태를 계속 살핀다는 것 자체가 말입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특별히 님에게 대쉬나 신호를 주는 장면도 없는 편인데 (위에 경우들은 친구로써 할만한 행동들...! 특히 활달한 B형 여자의 경우 주로 하는 행동) 그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해 본다는 것이 약간의 우려감이 드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기' 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그 상대방도 자신을 생각하는 사람을 바라보거나 관심을 갖게 되죠. 즉, 님이 먼저 그녀에게 관심을 가졌을 수도 있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예상일 뿐이고 아니라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전 적어도 '연애' 라는 것을 대충 직감만으로 판단하지 않거든요. 모든 상황에 대해서 다 생각하고 의심해보며 '정확성' 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연애상담에서 고민자 분들이 만족스럽다는 말을 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좀더 관찰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낚시 방법도 필요하구요. (마음 확인용) 또한, 자신의 마음도 한번 들여다 보십시요. '내가 그녀에게 관심이나 호감이 있나?' 라고 말입니다.
그럼 화이팅 하세요^^~
<연관글>
[연애고민] 감정표현이 서툰 남자의 고민...
[연애고민] 연애초기에 꼭 해야할 것!
[연애고민] 여신급 그녀에게 남자로 확실하게 어필하는 방법 좀...
[연애고민] 떨리는 첫 소개팅
[연애고민] 초식남의 연애고민입니다.
[연애고민] 착한 남자들에게 바칩니다. (밀고당기기의 이해)
[연애고민] 자신감없는 남자도 사랑해주는 진짜 착한 여자?
[연애고민] 마음을 주지 않는 그녀..
[연애고민] 무뚝뚝한 그녀때문에 힘이 든다..
[연애고민] 짝사랑...그 지독한 이름이여
'연애 > 혈액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B형 남자의 심리..그리고 그를 휘어잡는 방법은? (0) | 2011.02.22 |
---|---|
[연애고민] ab형 여자친구... (0) | 2011.02.01 |
[연애고민] O형 남자친구... 무섭다! (0) | 2010.12.26 |
[연애고민] B형남자인데, 진실성이 의심.. (2) | 2010.09.27 |
[연애고민] O형남자...? 그리고 새로운 남자...ㅠ (0) | 2010.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