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요약,함축 하였습니다]
* 4살 연상. 짝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아일 밴 후 최근에 중절수술하였다.
* 책임지려 하지 않는 그 남자, 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곁에 있어주게 된 나(남자)
*지극히 힘들어 하는 그녀, 지금 고백을 하면 어떻게 될지?
질문 내용에 감읍하여... 이렇게 '나도답변하
기' 를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흠...
사람이 살다보면 남녀관계로 인한 수많은 상처
들로 둘러싸여 그 압박감에 질식할 듯한 고통속에
서 아우성치며 살게 되죠...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일단, 몸조리가 가장 생명입니다. 아시다시피 중절수술도 아이를 낳은 것과 맞먹는 '고난'이니
좋은 것을 먹게하고 편하게 쉬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여자분을 위로하기는 힘드나
일단 사람은 '몸이 편하면 마음도 같이 따라간다' 는 부분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마음' 이 다쳤으니 어떻게 위로를 할까... 라고 고심하기 보다는 위의 말을 기억하세요.
'영수증' 어쩌고 하신 것은 좀 약했습니다. 그냥 무조건 받아내야죠. 그리고 굳이 '협박' 운운하도록
빌미를 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냥 아주 단순한 선택을 상대방 남자에게 주면 그만이였습니다.
'자.. 그냥 경찰서 갈래? 돈 50만원(요즘 얼만지 모르겠군요...) 내놓을래? 조용히 내놓고 그냥 끝내자
서로 길게 끌어봐야 안좋다. 그렇지만 너가 질질 끌면 끝까지 가보자. 아마 우리의 손해보다 너의 것이
훨씬 클테니' 이렇게 조용히 윽박지르면 어쩔 수 없었을 듯 합니다. 괜히 신사적으로 나가면 짐승같은
놈들은'씨알'도 안먹히죠.
지금 고백을 하시려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빠릅니다. 그냥 지금 이대로 곁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
다.
지금 고백을 안한다고 그녀가 뭐 다른 남자랑 확 사귀기라도 할까봐요? 그건 아니잖아요. 지금 이대로
제글 서두에 말했듯이 '좋은 것 먹이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옆에서 보좌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
다. 님이 그렇게 그녀를 지켜줄 수 있고 진심으로 보호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그렇게 하세요.
고백은 뒤에 하시구 말입니다. 지금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에 내가 그녀의 남친이 되든 말든...일단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켜주고 잘해주세요. 하늘이 감동하면 그녀 또한 감동치 않겠습니까?
감동시킨 연후에 자연스럽게 마음을 고백하면 어떤 여자가 마음을 열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 순
간에 '고백'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분명코 '시기상조' 라는 것을 아시고 지금의 지순한 애정으로 잘 보
살펴주시는데만 전심전력하십시요. 그러다 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두분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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