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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연애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질문 요약]

1.20대 중반 남. 연애기간은 1년 반

2. 여자 친구와 매일 싸움

3. 어떻게 해야 여자를 휘어잡을 수 있을지 방법..?













 

^ ^.

고민되시는 점은 잘 알겠습니다.

우선은 '밀고 당기기'를 제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말은 쉽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조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을 직접 상담하고 얘기를 듣다 보면 대부분의 고민하시는 분들은 '밀고 당기기'를 제대로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시는 게 안타까울 때도 많습니다.


요령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상대에게 허용해주고 이해해주고 하여튼 뭐든 제공해 주는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천사표'가 될 수는 없겠죠?

제 말 뜻은 '먼저 주고 그다음에 취하라'는 것입니다. 수치로 치면 100을 주고 후에 80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명분도 살고 실리 또한 적지 않으며 최종적으로 주도권은 나에게 있음이니, 님이 원하는 ' 어째 하면 제 여자로 만들 수 있을까요.'의 해답이며 정석이 되겠습니다.

 


자 구속을 많이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항상 천사표처럼 모든 부분에 대해 허용하자니

세상이 걱정되시는 거잖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겠지요? 구속하자니 싸우고 허용하자니 세상이 안심이 안 되는 것이고...

연애뿐만이 아니라 거래 관계에서든 우정이든 모든 인간관계에서 내가 주도권을 취하려면 방법은 한 가지뿐입니다.

위에 말한 것을 다시 정리하자면, 내가 먼저 무엇을 주는 척하고(사실 줍니다) 그다음에는 그걸 토대로 해서 따질껄 따지고, 압박을 가하는 거죠. 더 쉽게 말하면 먼저 따지고 나중에 잘해주느니 그걸 반대로 해서 먼저 잘해주고 다독거리고 이해해줘서 (상대를 방심,안심하게 만들고) 나의 품안으로 갈무리를 한 후 그 다음에 내 통제하에 있을 때!

 


그때! 갈구라는 겁니다.^ ^

 

 

 나의 품에 있지도 않을 때 아무리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걱정해주고 잔소리해봐야 분명히 집착이라고 욕만 먹습니다.

상대는 절대 인정을 안 해요.

여자들이 가장 바라는 게 뭔지 아시나요? 여자는 리드할 줄 아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그럼 리드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그저 터프한 척 윽박지르고 명령하는 사람? No.. no. 절대 아닙니다.

 이해하고 받아주고 안심하게 한 후에 알게 모르게 여자를 통제하고 남자의 말에 꼼짝 못 하게 만들어버리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여자들은 사실 이런 걸 바래요.

 

  요즘 흔히 쓰이는 '나쁜 남자' 신드롬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쁜 남자들은 경험도 많고 머리가 좋기 때문에 주로 이런 핵심적인 방법을 즐겨 사용하기에 여자들이 '나쁜 놈'이라는 걸 알면서도 쉽게 빠져나오질 못하는 겁니다. (몸도 주고 마음도 주고 아무리 괴롭혀도 헤어 나오질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죠)

제 몇 마디 말로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좀 더 궁금하시다면 다시 질문 주세요. 실제적인 님의 사례 같은걸 들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 사례에 맞춰서 제가 말한 '밀고 당기기'의 핵심을 맞춤식으로 예를 들어드릴게요.

'밀고 당기기'의 제대로 된 의미를 이해한다면 사실 서로 사랑한다는 전제하에 그 둘 사이는 (싸울 수는 있지만)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지지 않는 튼튼한 관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