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정가은이 나오는 ㅇㅇ 코스터 라는 프로그램 있잖아요. 보셨나요? 그곳에서 (지금은 없어진 코너지만) '여자가 화났다' 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 상황하고 비슷하네요. 그러나 너무 쉬운듯한...(님이 너무 눈치가 없는 것이죠. )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당연히 남자친구인 님과 통화를 하고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바빠보이니 잠시 참아겠죠. (기다림...인내심) 그래서 겨우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옆에 선배 등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 가는 도중이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님은 통화내용을 선배 (제 3자) 가 다 듣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여자친구의 동의없이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 없이) 덜컥 선배를 (강요에 의해 했다고는 하지만) 바꿔주었지요. 그리고는 다시 여자친구가 '눈치없다' 라고 하는 말을 고스란히 적군(? - 선배) 에게 일러바쳤습니다. 그 행위는 바로 아군(여친)을 해롭게 하는 이적행위에 버금가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여자가 왜 화났는지도 모르고 답답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 때 여친은 아마 짜증으로 터지기 직전이였을지도...)
제가 질문 하나 드릴께요. 선배가 만약 " 야, 너 여자친구 이쁘냐? " "네" " 그럼 나 한번 소개시켜줘라. 나 외롭다" .... 이러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정말 죽기보다 싫지만 선배니까, 소개시켜주고 데이트 하도록 해줄 건가요?
아니죠?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지금 위에 님이 했던 일이 바로 그런 거랑 비슷...한 겁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선배가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겠냐' 라는 심정이 강했겠죠.
한마디 드리고 싶은건...적어도 '사랑' 을 한다는 것은 '우정' 이나 '의리' 와 동일 선상에 있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한 여자를 사랑을 하고 보호해주고 지켜준다는 것은 어떤 선배나 선배 할아버지가 와도...!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라는 심정으로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님이 백번 잘못하신 거에요...
여자친구가 정말 속상하고 님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서 그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화를 삭히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님에 대해서 헤어지려는 마음도 물론 어느정도 가지고 있을 것이구요. (꼭 헤어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한 생각을 충분히 일부분 했을 거라는 말이죠)
결론적으로 님이 해야할 일은 여자친구를 최대한 달래주면서 마음을 풀어주는 한편...! 다시는 그러한 비슷한 상황에서 '여자친구' 를 우선시 하는 행동을 보여주어야만 '신용회복' 이 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드려서 남자들끼리 '의리' 라는 게 있잖아요. 하지만 배신을 하면 그 의리에 대한 믿음이 깨질 것입니다. 지금 님과 여자친구 사이의 '사랑이라는 이름의 의리' 도 깨진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완전히 깨지진 않았을테니 지금이라도 완전히 깨지지 않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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