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요약-고민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임의적으로 내용 변경 요약]
1.몇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의 이별
2.외로운 가운데 다시 연락을 하게 된 그녀
3.그녀와는 설레는 부분이 없는데 이것에 대한 고민, 사랑과 정은 무엇인지...
답변드리겠습니다.
상황을 보니 제가 조금은 촌철살인을 해야할 상황이군요. 님은 그녀만한 여자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 이 말에 핵심이 들어있습니다. 님은 그 동안 그녀만한 여자를 만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님은 다른 의도로 얘기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전 그게 오히려 정답으로 보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 여자보다 잘난 여자, 괜찮은 여자를 님이 사귀지 못한 상황이였다는 것이죠. (님이 꼭 못났다라는 얘긴 아니니 우선 기분 나빠하진 마세요. 설명을 위한 내용일 뿐입니다) 만약, 전 여친보다 더 외모도 좋고 여러가지 괜찮은 여성과 님이 사귈만한 상황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면, 과연 님은 어떻게 했을까요.
애초부터 돌이켜 보면, 더 괜찮은 여성이 있었다면 바로 갈아타셨을 것 같습니다. 님에게는 '의리' 라는 것은 없어보이니까요. 사랑, 그렇습니다. 의리가 사실 사랑의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데, 적어도 제가 아는 사랑은 모든 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는 복합적이면서 총체적인 감정입니다.
님이 사랑과 정의 차이를 모르겠다라고 하셨는데, 그것에 대한 답이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정은 사랑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일부분의 감정인 것이죠. 설렘또한 사랑의 일부분입니다. 단지 그것은 초기과정일 뿐이라는 특징이 있는 것입니다. 항상 설렘을 주는 상대는 없습니다. 새로운 사람만이 설렘을 줄 수 있지요. (물론 기존의 연인이라도 서로간에 변화를 주고 다른 사람으로 발전해나간다면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은 보류하고) 그러면, 설렘을 주는 상대가 나타날 때마다 갈아타실 건가요? 그게 바로 '카사노바' 입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카사노바는 파렴치한 바람둥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진정한 플레이보이는 여자에게 기쁘고 행복한 추억을 안겨주고 떠나는 남자입니다. 환상속의 남자라고 할 수도 있지요. 천성이 그렇게 만들어진 남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평범한 바람둥이들은 그저 생각없고 책임없고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는 어린남자일 뿐입니다.
님에게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사랑에 대한 정립입니다. 그것이 갖추어지지 않고서는 계속된 외로움과 번민속에서 살게 되실 겁니다. 지금의 헤어졌던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든지 아니면 그냥 솔로로 지내든, 또는 다른 여자를 만나건 간에 말입니다
평생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사람에게는 '가치관' 입니다. 사랑에도 올바른 '가치관' 이라는 것이 있지요. 그것을 갖추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입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 약간 불쾌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양해해주십시요.
일단 답변은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원하시면 상담요청(바로가기클릭) 하십시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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