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여자와 사귀는 초창기에 있는 A군...! 그녀는 정말 느려보인다. 자신에게 마음을 주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할 정도. 하지만 이 여자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고 그 마음을 모두 빼앗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기 때문에 방법이 뭘까 아둥바둥 고민중이다. 자신은 그녀가 너무 좋고 맨날 맨날 보고 싶고 한데도, 그녀는 자신에 비해서 상당히 느려보인다.........! ㅠ
참으로... 급하네요. 남자분...!
여자분은 순순히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더 열려고 해보려고 하는데, 왜 자꾸 보채십니까? 자신의 속도와 상대방의 속도가 틀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전혀 쌩 무시하려고 하는군요. 삼각달리기를 아시죠? 그걸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만...(둘이서 한쪽 다리를 함께 묶고 달리는 것) 삼각달리기를 할 때, 빠른 사람이 마구 나간다고 해서 빨리 갈 수 있는 게 아니죠.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겠지요. 그렇지 않은가요?
A형 (참고로 저는 혈액형을 선천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을 볼 때 선천적/후천적인 성격의 비율을 50대 50으로 보는 것이지요) 여자분의 성격은 무조건 확실하고 천천히 입니다. 왜냐면 생각자체가 느리니까요. 사실 느리다는 표현도 좀 어폐가 있습니다. 느린 것이 아니고 확실하지 않으면 안하는 것이라고 표현해야 더 맞습니다. (결국 속도자체는 느리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A형 여자에게 보채는 것은 사실 금물입니다. 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죠. 본인이 급하다고 남도 급하란 법은 없습니다. 그걸 가지고 계속 압박을 한다면 그것은 결국 '이기주의' 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제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상대방 여성의 성향이나 특성을 거의 모르는 채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차근차근히 제대로 설명을 하고 표현을 해주십시요. 특히 A형 여자분에게는 더욱 그렇게 해야합니다. 위에 말한 특성 때문입니다. 그러면 A형 여자분은 좀 더 상황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당신이 원하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상대가 속도를 올려줬으면 한다면 그에 맞게 배려를 하며 제반적인 요소를 제공해주는 게 더 합리적인 생각 아닐까요...? 정말 종종 하는 말이지만, '공부하세요...!' (연애도 공부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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