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태도가 바뀐 것을 모두 '자신때문에...' 라는 상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에게 그만큼이나 중대하고 직접적이고 중요한 사람인가요...?! 이 질문은 본인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왜 스스로를 그렇게 그녀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러한 헛된 생각에서 발생되는 고민은 아닌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일생은 복잡합니다. 수없이 많은 생각을 (사람의 마음이 하루에 대략 수천번이 바뀐다고 하더군요.)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최소한 하루에 5명이상의 사람들과 좋건 싫건 부딪히고 살지요. 그런데... 유독히 꼭 당신 때문에...? 그녀가 기분이 좋건 아니면 나쁘건 간에 그 모든 이유가 당신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한 경지가 된다는 것은 그녀가 당신에게 미친듯이 빠져서 온통 당신 생각만으로 꽉 차 있을때나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렇지 않고 같이 있을 때 어느정도 즐겁다가 떨어진 상태에서 차가워지는 현상을 가지고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려고 하는군요. 그것은
본인 속에 혹시 두려움이라는 놈이 공작을 벌인 것이 아닌가 싶군요
. 두려운가요...? 그녀에게 그렇게 자신이 없나요?!
자신감...! 자신감이라는 것은 그냥 생기지 않습니다. 확신에서부터 기반을 다지고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그녀를 알고 그녀에게 내가 멋진 남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합니다. 그러한 기반이 너무 약하군요? (당신의 자세한 상황은 물론 알지 못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렇군요.) 말하는 태도만 보면 알 수 있지요.
당부할 말은 먼저 그렇게 헛된 상상이나 성급한 판단을 하기 이전에, 그녀의 상황을 한번 꼼꼼히 알아볼 생각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오직 당신 때문에 기분이 안좋고 차가워진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물론 이것이 사실일 수도 있죠. 하지만 사실이 아닐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이유일 수 있는 것이죠.) 그녀의 현재 상황을 (앞뒤 정황을 따져보고 기타 등등 정보 수집...!)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그렇게 해서 얻은 정보들을 분석하는 작업이 빠져 있습니다. 우선은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 후의 일은 너무 길어지니...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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