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너무 고통스럽다...

<질문요약>

30대로 연애도 많이 해본 남자. 그는 오빠 동생으로 시작하여 장거리 연애(남자:서울, 여자: 지방)를 하게 되었다. 여자친구가 술을 워낙 좋아하여 술자리를 많이 가져, 멀리서 걱정하며 혼자 답답해했던 남자. 친적일로 서울에 오게된 여자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연락이 안되서 울컥하는 마음에 헤어지자고 한 남자. 그는 그 후에 바로 후회하여 용서하고 돌아와 달라고 하였지만, 이미 일은 되돌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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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를 많이 만나본 것과 나이가 30이 되었다고 해서 연애라는 것을 잘 안다는 뜻과 동일한 의미는 아닙니다. 30대에도... 40대, 50대... 아니 60대 이상이 되어도 연애를 잘 모르면 사랑 때문에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죽고 싶은 심정이 되는 것이 우리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라는 것은 '불'과 같습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소중한 존재이지만 내 옷이 타들어가는 것을 모르고 내 집이 불타오르는 것을 늦게 알아차리면 죽음까지도 불러오는 무시무시한 존재입니다. 정말 ... 뒤 늦으면 답이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폭우가 내려주지 않는 한은...

 스스로가 제어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연애로 인한 불안감... 자신이 그녀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열등감(추측이고 그 외에 더 있을지도 모르죠)등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그녀와의 부딪히는 상황속에서 갈등을 일으키게 되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복잡해지는 상황을 견딜 수 없어 손을 놔버리게 되는...

 정말 복잡하고 힘든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은 대부분 순간 놓아버리고 싶습니다. 절벽에서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떨어지는 것을 한 손으로 붙잡고 있다고 해도, 내 손이 정말 끊어져버릴 것만 같고 몸에 힘이 다 빠져버리게 되면 놓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겠지요. (겪어본 상황은 아니지만 간접적 경험으로 미루어..)

 거기서 2차 발진(추진)이 필요합니다. 삶 자체가 항상 그렇죠. 힘이 다 빠진 것만 같았지만 사실은 내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인지 몰라서 빠졌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번 연애를 다시 이어하든 다른 사람과의 새로운 연애를 하시던 간에 그 점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정말 끝이라고... 더 이상은 이어가고 싶지 않은 충동이 들어서 뭔가 폭발했다손 치더라도 다시금 2차 추진을 해야만 합니다.

 경험과 생각, 그 순간에 정신의 집중 등으로 이뤄낼 수 있습니다. 아픔속에서도 교훈으로 받아들이면 피와 살이 되지만 그냥 괴로움만으로 보내고 나면.... '남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볼 때, 남는 추억이 아무것도 없다는게 가장 서글픈 연애입니다...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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