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꿈이 '심리치료사' 라고 할 정도로 원래 마음이 남을 배려하고 헤아리는 스타일 이신가 보군요. 그래서 매정하게 끊지도 못하고 끙끙대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마디로 '거절 하지 못하는 성격' 이라고 해야할까요.
나중에 사시다 보면 꼭 연애문제가 아니라 해도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정말 친했던 친구가 망해가면서 님을 찾아와 '친구야 ㅠ. 보증좀 서주라. 나 다 망하게 생겼어!!!' 라는 얘길 하신다면...? 아마도 곤란해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당당하게 아닌건 아니다 라고 거절할 수 있는 성격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님은 후자쪽이시라면 저는 이렇게 권해드리겠습니다.
"착한 거짓말을 해라"
선의의 거짓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그 남자분과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싶고 '남녀 사이' 로는 진전이 되고 싶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서 '착한 거짓말' 이 필요한 순간이네요.
일감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연예인' 입니다. 설정을 말씀드릴께요.
' 그 남자친구에게 님이 남자연예인 (예를 들면 '김수현?') 이 정말 좋아졌다라고 하십시요. 정말 그 연예인하고 나중에 결혼까지 하고 싶어졌다. 뭐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은근히 그 연예인외에는 정말 남자로 보이지도 않는 것 같다. 내 최고의 이상형이다. 이렇게 강하게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면 듣고 있는 그 남자분은 참 힘 빠질 거에요. 자신은 그 남자연예인에 비해서 상대가 안되거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님이 그 남자친구를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도 확실히 알게 되는 순간이구요. 자연스럽게 말이죠. '
이러한 맥락으로 얘기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좋아보입니다. 물론 남자분이 의기소침해지고 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큰 상처' 로 느껴지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편하게 남자연예인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하고 친구처럼 연락하기 좋죠. 정리를 해보자면 실체가 불분명한 대상(그래서 연예인이 좋습니다) 을 좋아한다라고 점찍어 놓고, 그 다음에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라는 말씀입니다.
어떤가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만한 방법 아닌지요...? 100% 는 아닐지 몰라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방법입니다. 제가 말한 것을 잘 궁리해보셔서 어떻게 말을 할지 (예행연습이나 대본도 좀 써보시고) 연습하셔서 '연기 = 착한거짓말' 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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