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다시는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절벽에 부딪힌 느낌' 에 괴로워 하는 B양... 그녀는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그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 해야만 하는 자신이 답답할 뿐이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소 무거운 내용이군요. 도저히 어떠한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고 괴로움에 온 머리가 하얗게 된 느낌...! 아이러니일진 몰라도 저는 이러한 무겁고 진지하고 심각한 주제를 선호합니다. (이상하게도 가벼운 주제보다는 말입니다 흠)
제가 여러가지에 대해서 잡학으로 관심을 갖고 책도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불교' (라기 보다는 불교와 병합된 동양사상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 지 모르지만) 도 있습니다. 그 안에서 '부처님의 왈 "원래 인생은 고통이다" 라고 하신 부분' 이 저에게는 너무나 '가슴을 관통하는 단 한마디의 말' 이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행복하자, 행복해야 해! 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 따져보면 행복한 순간보다는 행복하지 못한 순간이 더 많은 듯 합니다. 부처님의 말이 '일리' 있다고 해야하나요? 후후... 원래 씁쓸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인생의 바탕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해(고통의 바다)' 라고도 표현하지요.
방법론을 떠나서 님의 사연에는 이러저러한 얘기들을 답변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마음공부에는 방법론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니까 그런 것이겠지요. 머리로 따지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지요. 그것은 마음을 쓰는 일이 아닌 계산적인 경우에나 하는 것일 겁니다. 판매대에 있는 캐셔가 해야할 일이겠지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마음으로 통하고 사랑하는 일은 그래서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듯 합니다. 마음 공부가 필수이지요. 제가 많은 상담을 하면서 안타까운 경우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을 머리로 하려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은 제 말도 잘 먹히지 않더군요. 그럴 때 마다 저는 자책합니다. '내가 부족해서 이끌지 못하는 거겠지...' 하고 말입니다.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사실입니다. 제가 부족하니, 저의 상담자 스스로 어느정도 분발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신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요. (제 일에 대해서 회의감도 들고...)
어차피 자기 마음 끌리는대로 하는게 인생이 아닌가... 상담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하는 회의감... 그렇지만 다시금 마음을 먹곤 하지요. '그래 내가 작은 힌트라도 되면 어떤가. 그렇다면 최소한의 도움이 되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음 다짐.
지금 느끼고 있는 있는 온갖 스트레스며 마음의 고통은 '무언가 벽에 부딪혔다' 라는 심정 때문입니다. 그 무언가는 사람의 마음이며 바로 자기자신의 마음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해방시키지 못한다면 상대방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십시요.... 처음부터... 깨끗한 도화지에서 말입니다. 마음을 깨끗이 하지 못하면 이쁜 그림을 그리지 못합니다. 하이얀 도화지에 이쁜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그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하이얗게 비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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