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연애 정말 이렇게 어려운 거였던가요
연애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새는 정말 깊게 생각해보게 되요. 사귄지 몇년 된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어렵고 힘들어져서 그런가봐요. 저는 좋아하는데 남친은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구요. 그렇다고 확 헤어질수도 없고 이렇게 그냥저냥 만날수도 없고 어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연애에 대해서 깊게 고민 안하고 살수도 있었겠죠. 여자는 특히 남자들이 주로 대쉬를 해오기 때문에 더더욱이 고민을 안하기가 쉽습니다. 남자들은 그에 반해서 엄청난 초미남이 아니고서야 여자들이 먼저 들이대진 않기에 노력이란걸 해야했습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연애적인 것에 대한 고민이나 노력은 남자들이 환경적으로 더 많이 하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님은 이제사.. 꽤 오래 사귀고 자신의 마음이 깊어진 상황에서야 이 남자가 자기를 덜 좋아하고 그러다가 헤어질수도 있으니 고민하게 된 것이겠죠. 그래서 뭘 어찌해야할지 모른다는 그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이제 막 고민을 시작했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수 있죠. 하지만 답은 간단합니다.
그 남자가 좋아할만한 것 리스트를 30개 정도 써보십시요.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싫어할만한 것을 아주 소소하고 구체적으로 또한 30개 정도 써보십시요. 단순하고 포괄적이지 않게.. 세세한 내용으로 써야 합니다. 이렇게 30개, 30개씩 총 60개를 쓴다는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제 3개월~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에 그 좋아할만한 것 30개, 싫어할 만한 것 30개를 잘 실행해보십시요. 당연히 좋아할만한 것 30개를 잘 하려고 해야할 것이고, 싫어할만한 30가지는 하지 않도록 해야겠죠. 그리고 날마다 일지를 쓰십시요. 복잡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구체적인 행동사항이니까 그것을 어떤식으로 남친에게 실행했느냐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면 됩니다. 그리고는 만점 별 5개 기준으로 해서.. 스스로 평가를 적으면 됩니다. 별 3개 라든지 별 4개반 이라든지 그런 식으로요.
그렇게 해서 일주일마다 잘한 것, 잘 지킨 것 두 가지를 통계내보고 정리해봅니다. 그것을 한달 기준으로도 합니다. 그러면서 매번 더 보완하고 더 잘하려고 하면 됩니다. 그렇게 일단 3~6개월을 해보십시요. 이 내용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모니터링해주고 검토해주고 또 실시간적으로 조언과 코칭을 해줄 사람과 함께 하면 더더욱 좋습니다. 그냥 고민만 하고 있을 시간에.. 이런 생각과 의지와 실행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