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 여성입니다. 성적인 부분에서의 부부관계 고민이 있습니다. 야동이라는게 있잖아요. 야한 동영상! 남편은 야동을 즐겨 봅니다. 보는 것만이 아니라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와 반대로 부인인 저에게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은근히 기분도 나쁘고 저한테는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도 상합니다. 야동으로 자위를 하면 만족이 되는건가요?
서로 성적인 면에서의 생각차이가 커서 그럴 것입니다. 야동에는 많은 섹시한 여성들이 성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남자의 성감을 자극합니다. 그쪽으론 프로의 여자들이죠. 아니 그 여자들 뿐만이 아니라 그 야동을 연출, 기획하는 사람들이 모두 합작하여 가장 섹시하고 성감이 자극받도록 만드는 것이니까요.
(부인이) 단순히 옆에 있고 만질 수 있고 실제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위에 말한 뛰어난 야동보다 더 큰 성감을 줄것이라고 생각치는 말아야 합니다. 워낙 뛰어난 야동들이 많고 또한 남자는 시각에 약한 존재이다보니 더욱 그런 영상물에 취약한 편입니다.
우선 남편이 보는 영상들을 님도 모니터링 해봐야 합니다. 남편이 출근했을때 확인해 보십시요. 그리고 연구하세요. 어떠한 면에 남자가 흥분하도록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물론 님의 성적 가치관하고 틀릴지도 모릅니다. '난 이렇게까지 해서 남편과 섹스를 하기 싫어. 내가 무슨 창녀인가?!' 라고 외치신다면 저의 얘기들은 더 이상 의미없을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글 서두에도 말했듯 남녀가 성적으로 많은 관념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그것을 줄여가지 못한다면... 언제까지고 서먹서먹한 사이로 남을 것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멀어지기도 하겠죠.
부부는 성생활뿐만이 아니라 생활전반에 모든 것에서 활발한 의사소통과 교류와 타협이 있어야 합니다. 24시간 붙어사는 사람이면서도 성인이 될때까지 따로 자라고 따로 생각한 독립체니까요. 그래서 결혼생활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성생활도 부부생활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분명 님이나 남편이나 서로를 위해 한발짝씩 양보해서 타협점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누가 먼저 하느냐가 문제일까요? 그냥 누구라도 먼저 인식한 사람이 하면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끄는 선생이 되는 것이 부부생활입니다. 어떤 건 남편이 먼저 이끌고 어떤 건 여자가 먼저 리드할 수도 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먼저 마음을 열고 하려는 사람이 선구자가 되는 것입니다.
먼저...용기를 내셔서 남편의 sex life (성생활) 속으로 뛰어드십시요. 그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요. 그리고 동화되도록 애써보세요. 아마 남편도 님의 뜻을 어느정도 이해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도 당신을 위해서 한발짝 양보할 날이 옵니다. 그렇게되면..
그렇게되면 서로 한발짝 양보해서 손해를 본 것 같지만 둘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때문에 다시 더 큰 행복감과 교감이 생성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조금씩이라도 하는 사람은 훗날 결과가 완전히 틀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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