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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고민

[연애고민] 이혼하자던 아내 갑자기...




<질문요약>


 몇일전까지만 해도 이혼하자고 했던 아내였습니다. 저를 사람취급도 안하고 본체만체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각방쓰고 아무튼 남남이나 마찬가지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취해서 자고 있는데 아내가 제 손을 잡고 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왜그러냐니까 심란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대화를 또 하고 이혼을 하지 말자고 하니... 이혼은 해야겠다고 합니다. 아내의 지금 심리는 대체 뭘까요.... 







 











 사람의 심신중에 심은 두 가지로 나뉘죠. 이성과 감정...
사람은 누구나 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냉철한 이성도 있습니다. 아내가 이혼하려는 것은 이성이 작용한 결과이고 지금 머뭇거리고 님에게 심란한 모습을 보이는 탓은 감정 때문입니다. 스스로 분명 감정 정리를 다 못한 까닭이겠죠. 그리고.. 

 그리고 이혼에 대해 계속 얘기해봐도 여전히 이혼을 생각한다는 것은 결국 감정보단 이성이 승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감정이 완전히 지진 않았지만 곧... 질 겁니다. 그러면 이성은 더 이상 장애물이 없으니 바로 실행에 옮기겠죠. 

 정에 호소한다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이성이 완전히 그 사람의 통제권을 장악하기 전에 '감정'의 양을 키워서 저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은 삶을 이성만으로 살지 않고 살수도 없습니다. 논리라는게 꼭 정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분명 아내는 지금 상황을 (두 분의 결혼생활) 이혼이라는 것으로 논리적 결론을 내렸지만 그것이 꼭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왜냐면... 

 왜냐면 사람은 항상 변하니까요. 님이 무슨 잘못을 했고 두 분이 결혼 생활의 어떠한 문제점을 갖고 있었든간에 그것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쉽지는 않죠. 분명 님은 그러한 부부생활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분명 님은 저에게 이런 반박을 할지도 모르죠. '난...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결혼생활을 했다.' 라고... 

 그러면 제가 질문을 하면 대답할 수 있을까요? '대체..왜 아내는 이혼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까?' 

 위의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없다면 아내를 모르는 것이고 부부생활의 어떠한 문제인지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정확히 모르기에) '문제 수습에 필요한 조치 또는 노력' 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은 부부생활의 문제점에 해결점을 찾지 못했고 당연히 노력도 하지 못했습니다. 

 늦었습니다. 많이 늦었죠. 이미 아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정도면 문제는 심각합니다. 정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고 적절한 '정에 호소하는 행위' 도 병행하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는 행위' 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 그렇다면 결과는 님이 이미 예상하는대로 귀결될 것입니다. 단... 저는 님이 진정으로 원하는바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선택은 스스로 해야겠지요. 그래서 마지막 멘트를 뭐라해야 할 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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