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요약,함축 하였습니다]
*첫인상이 무섭지만 유머감각 있는 남자인데, 소개팅시 여자한테 잘보이는 방법?
*남 22세, 키 180 이상/ 몸무게 100키로 이상 , 여 23세 1살 연상
참 한가지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일단 질문에 관한 것은 아니
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씀 드릴께요.
저도 웃기는 편이고 말을 좀 잘하는 편인데 말입니다. 그것을 필히 '절제' 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자신이 잘하는 것은 오히려 절제하면서 '조금씩' 보여주는게 더 매력입니다.
굳이 일일히 설명은 안할께요. 알아들으실 만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자...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허허실실 이라고 하죠. 많이 들어 보셨을테지만 그 의미의 원천은 무술에 있습니다.
내가 약한척, 내 약점을 드러내는척 하다가 실은 강력하게 반격하든가 등등... 허와 실을 교묘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상대는 그것에 휘말려 꼼짝못하고 끌려오게 되죠.
무슨 '무술' 얘기냐 하겠지만... 쉽게 말하겠습니다.
첫 만남에서 이렇게 얘기하십시요. (최대한 진솔한 태도로)
'제 아버님이 남자답게 무게감있게 살라고 하셔서 제가 말주변도 없고 하니 이해를 부탁드려요'
(말투는 님 스타일로 해서 하시되 최대한 진지하게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안한듯한 표정도 함께)
이해되시나요? 오히려 감추려고 하기보다는 드러내놓고 상대를 이해시키는 겁니다. 하지만 님은
분명 말솜씨가 있다고 하셨으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말 '답답한 남자는 아니고 나름대로 재미
있네?' 라고 생각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어차피 님의 능력을 100 이라고 할 때 그것을 활용함에 따라
120도 되고 200도 되는 것이 바로 '힘의 운용' 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연애의 고수들은 다 자신이 엄청난 기술을 갖고 있기 보다는 있는 한도내에서 '운용'을 잘하는 것
뿐입니다. (이 말 또한 금방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개그를 잘하시는 분은 머리가 좋으니...)
자 딱 두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정리)
1. 자신의 흉허물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저는..말주변이 없어요. 이해를... 등)
2. 자신의 능력 중에 3분의 1만을 더 '정제'하여 조금씩 발휘한다. (너무 과시하려 하면 우습게
됩니다)
일단 이렇게 하시면 크게 무리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기본 마음가짐을 말씀드린 것이니 이해하시고
부디, 소개팅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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