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소개팅

[연애고민] 소개팅녀 택시비 줘도 괜찮을까요..?



<질문요약>



 소개팅녀와 애프터 신청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늦은시간에 보게 되어서 밤 12시 전에 끝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녀가 집으로 가는 것을 어떤식으로 배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택시비를 줘서 보내면 어떨까하고 생각합니다. 영화 끝나고 간단히 차라도 잠깐 마시면 밤 12시가 다 될테니 버스도 거의 끊기기 직전일 듯 합니다.













 택시비를 대준다라...
저 같으면 차라리 그녀와 함께 버스를 타고 그녀 집 부근까지 바래다 준 후에 내가 택시를 타겠습니다. 막차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든지요.. 아무튼 그녀를 택시 태운다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군요. 

 자... 소개팅입니다. 우선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야할 기본적 의무가 있습니다. 좀 더 물리적으로 강하고 쎄니까요. 그러니 밤에 택시같은 위험한 것에 소개팅을 한 어여쁜 처자를 태우지 맙시다. (야간 택시..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까지 데려다 준다면 집 앞까지는 같이 갑시다. 그녀가 조금 불편해 한다해도 요즘 사회의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해서 설득하시길 바랍니다. 야밤에 여자 혼자 걸어간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위험한 요소들을 남자가 리더쉽있게 해소해준다면 여자쪽에서 그 남자에 대해서 좀 더 믿음직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임은 안봐도 뻔하겠죠? 여자가 특별히 요구하거나 말하지 않아도 해야할 일은 '스마트' 하게 합시다. 택시비 대주는 것 만큼 성의없어 보이면서 멍청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마치 돈으로 뭔가 해결하려는 듯한 이미지이기도 하면서 또한 실제로 그녀에게 안전하지도 않은 방법입니다. 

 저녁 늦게 영화를 봤으면 그 책임을 집시다. 지금 남자가 모든 책임을 지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저는 님(남자)의 입장에서 그녀에게 점수를 따는 쪽의 얘기를 하는 것 뿐입니다.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에게 잘하려고 알아서 하겠죠. 그걸 굳이 서로 계산하듯이 따져가면서 잘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난 나의 best play 를 하면 그 뿐입니다. 

 야간의 버스에서 덜컹덜컹 대기도 하는 와중에 도란도란 영화 얘기도 하고... 그러면 대충 분위기가 그럴듯할 겁니다. 여성들은 감성이 발달했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일상속에서 남자와 교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자는 뭔가 여자에게 그럴듯한 것을 해줘야만 좋아할거라 생각하지만 오산입니다. 사소한 것에서 자상한 것을 원합니다. 

 어차피 늦은 시간이니 이렇게 밖에 할 게 없군요. 그러면 될 듯 합니다. 택시비...? No!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