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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개팅

[연애고민] 소개팅녀 직장으로 갑자기 찾아가면...?




<질문요약>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난 여성이 있습니다. 학원에서 애들을 가르치는 분입니다. 몇번의 만남으로 서로 호감을 느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학원일이 바빠진 관계로 2주 이상 못보게 되었습니다. 서로 좋아지고 있는데 이렇게 되니 김새는거 아닌가하고 걱정입니다. 중간에 잠시 그녀가 다니는 학원으로 가서 음료수 같은거 주고 얼굴 잠깐 보는 것이 어떨까요. 또한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을때 고백을 하게 되면 그녀는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네요.  




 








 그런 상황이면 간간히 문자나 (막간을 이용하여) 전화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왜냐... 그녀는 바빠서 외모 꾸밀 여력이 없습니다. 애들 뒤치닥거리 하기도 힘들고 밤샘 근무를 하느라 피부며 화장이며 얼마나 엉망이겠습니까. 또한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여자는 꾸며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 소개팅 남이 불쑥불쑥 찾아오면 부담스러울까요 아닐까요? 자신이 초라해서 부담스럽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자신이 추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하지만 여자는 소름끼칠 정도로 싫어합니다. 여자의 본능이라고나 할까요. 

 

 간간히 문자를 보내는데 그것은 아주 센스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통상적인 문자는 바쁘고 힘든 그녀에게 '스팸 문자' 랑 거의 사촌지간으로 느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억지로 답변을 해야하는 부담성 문자를 보내지 마십시요. 그것도 고역입니다. 정말 흥미있고 답변을 하고 싶게끔 만들려면 그 문자를 보고 그녀가 웃을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개그치라는 뜻이 아닙니다. 허무하거나 가벼운 개그나 치고 있으면 한두번은 괜찮겠지만 다음이 없습니다. 그 보다는 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의 문자와 적절한 유머 센스를 발휘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잔잔한 감동이란 무엇이냐... 그건 감동글 나부랑이를 읊어선 안됩니다. 그건 바로 그 상대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사람의 비젼에 대한 적절하고도 어른스러운 언급을 해줌으로써 '아..이 남자 생각있는 남자구나.. 그리고 나를 잘 이해해줘서 너무 좋고 편하다...' 라는 느낌이 들게 해주면 100점 짜리입니다. 

 이런식으로 그녀의 힘든 과정을 잘 지켜준다면 (중간에 그녀의 마음이 동하게 해서 아주 자연스럽게...자발적으로 한번쯤은 좋은 기분으로 만나도 좋습니다) 그녀는 님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될 겁니다. 아주 하트 뿅뿅으로 말이죠. 

 섣부른 판단과 성급한 행동은 상대로 하여금 경솔하다는 평가를 내리게 합니다. 또한 짜증도 유발하죠. 잘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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