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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개팅

[연애고민] 간호사와의 소개팅




<질문요약>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 그녀의 직업이 간호사였습니다. 첫 만남에서 나름대로 재밌게 보내고 후에 약속도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약속을 펑크내고 말았습니다. 야간근무도 많고 해서 그런지.. 펑크 이유는 피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심리가 뭘까요. 그만 보자는 건지 아니면...?















 님은 그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한번 누가 입원해 있으면 가서 하루라도 밤새 있어보십시요. (친구든 친척이든 간에...) 대략적으로 간호사들은 병원에서 한 마디로 시녀와 같이 근무합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을 비하하는 얘기가 아니라...정말 힘들게 일한다는 뜻입니다. 직접적으로 10일 이상 병원에서 간병하느라 있어본 경험에서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은 항상 환자를 신경써야만 합니다. 일도 힘들게 움직이면서 하시지만 앉아서 쉬고 있는 중에도 신경은 환자에게 쏠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심신' 이 피곤합니다. 전 님의 글을 중간도 안 읽었을때부터 이미... 그녀가 간호사라는 말만 듣고 '아마 피곤하겟다...' 라는 생각을 했고 우려감을 느꼈습니다. 어떤 우려감이냐면...

 

 아마도 님이 그녀의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말 실수를 하거나 아니면 그녀를 귀찮게 할 것이란 우려감이었습니다. 귀찮게 한다는 건 그녀의 상황을 모르니 님이 원하는대로 스케쥴을 잡을 것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님 글을 밑에까지 읽고 나니...제 예감에서 하나도 벗어나질 않는군요. 흠

 연애라는 거... '배려심' 은 기본입니다. 연애...왜 하나요? 서로 좋을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근데 나만 좋고 상대방 힘들게 하면? 그거 유지될까요? 당연히 안되겠죠. 뻔한 상식입니다. 근데...
근데 왜 그렇게들 연애를 할까요. 그러면서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아...연애가 어려워요. ㅠㅠ'  '당췌 여자 맘을 모르겠어요...'  '여자가 연락이 안되요...ㅠ'

 자신이 왜 거부당하는지에 대해서 빨리 깨우치시길 바래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자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자기자신이 소중하니까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연애' 라는 것도 하는 겁니다. 연애가 자신을 괴롭히면 당연히 그 연애를 그만두는게 뻔한 일 아닙니까.

 자신에게 물어봐야만 합니다. 

 '난...여자를 피곤하게 하는 남자인가? 아니면 배려를 잘해줘서 여자를 웃음짓게 하는 남자인가?'

 그것이 바로 연애를 잘 하는 척도 중에 하나입니다. (그것도 아주 큰 척도~!)

 ps. 지금이라도 그녀의 상황을 헤아리고 (나 같으면 그녀 일하는 병원의 분위기라도 파악하겠습니다. 얼마나 힘든지... 등등) 편안하게 접근하십시요. 안 그럴거면 그냥 정시퇴근하는 일반 직장인 여성을 만나시던지요.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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