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네... 맞선같은 분위기가 맞군요...!
또래가 소개시켜주는 조금 편안한 분위기의 소개팅이 아니라 부모 라인에서 온 소개라면 맞선에 가깝죠. 그렇다면 집안의 위신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겠습니다. 잘 되든 안 되든 '그 집 처자는 왜 그렇다냐...' 라는 악평을 들어서는 안되는 때문이겠지요.
주로 들어주는 입장으로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드네요. 교사분들은 직업상 말이 많으신 편입니다. 어쩔 수 없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설명해서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뭘 말하든 '설명하는 스타일'이 불쑥 불쑥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만약 나가봤는데 그 남자가 맘에 든다면) 그 교사 남자분에게 점수를 따는 방법은 핵심적으로 한 가지 뿐입니다. 선생님이 교단에 섰을 때 가장 맘에 드는 학생이 어떤 아이일까요? 그것이 힌트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너무 주위산만하고 자신의 설명을 대충대충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노이로제 겠지요. 그렇다면 소수의 이쁜 학생들은 자신의 말을 잘 듣습니다. 그래서 시험 점수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이것이 위에 말한 점수를 따기 위한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첫 만남에 님이 '청경 또는 경청'의 자세를 잘 견지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평을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에프터 신청도 들어올 것이구요. 님 자신도 남자를 많이 만나보지 않으셨다고 하니 들어주는 입장으로 있는 것이 더 편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 부분에 대해서 아직 생각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굳이 노골적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사실 미혼이라고 한다면 언젠가는 결혼해야지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독신주의가 아니라면) 그렇기에 만약 상대남성이 '결혼은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으신지요...?' 라고 결정적인 질문을 해온다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정확히 정해놓진 않았어요. ^ ^ ... 정말 이 남자다 싶은 사람이 생기면 언제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에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정말 이 남자다 싶은 사람' <--- 이 말 자체가 결혼을 할 시기를 정해주는 기준점이고 이것은 수치로 나타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님에게는 결혼이라는 것에 시간제약을 받지 않아도 되는 발언인 것이죠.
이 정도면 나가셔서 크게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참고하시고 편안한 자리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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