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주고 받는 부분에서 그녀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실제 대화를 할 때에 어색한 분위기 타파용으로 깐죽거리는 것을 그녀는 싫어하며 그냥 평범한 대화를 원한다... / 이것이 고민의 두 가지 주제군요. 하지만,
이 두가지의 주제가 저로써는 하나의 얘기같은데 본인도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크게 봤을 때, 그녀와 정신적으로 소통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함에서 문자나 실제 대화 등에서 서로의 코드가 다름을 체감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점을 생각하면서 그녀와의 대화나 문자 등을 돌이켜 보십시요. 그녀의 말에 전적으로 신경쓰기 보다 냉정하게 둘의 대화를 살펴보세요. 제가 말한대로 코드가 다르지는 않는지?
만약 그러한 느낌이 든다면
국어공부하듯이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 그녀가 하는 말(문자나 대화의 스타일, 내용 등) 을 국어숙제나 국어시험문제 등으로 생각하면서 다가가야 합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마냥 '어떻게 하지?' 라는 막연한 하소연이나 태도에서 벗어나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작게 봤을 때, 문자의 단답형화는 확실히 님의 언어구사력을 의심케 하는 것입니다. 실제 대화에서도 발생되는 것일텐데, 분위기를 재밌게 하는 깐죽거리는 것(mc였던 신정환이 잘 하던 것이죠) 과
얘기를 조곤조곤 이끌어가는 것
(mc 유재석이 잘하죠)은 분명 틀립니다. 문자로 예를 들자면...
남 : '밥 먹었어?'
여 : '응'
남 : '뭐 먹었어?'
여 : '그냥 밥'
위의 내용은 급조한 예이지만 어찌되었든 좀 심심하고 뻔한 내용의 문자입니다.
남 : '아우~ 배고프다. 아직 ㅇㅇ 하느라 점심 못 먹었거든...'
여 : '진짜? 빨리 먹어. 난 아까 먹었는데'
남 : '우~ 좋겠다. 혼자만 맛있게 먹구 그러기야? 뭐 먹었니'
여 : 'ㅎㅎ~ 너두 먹어! 난 스파게튀'
남 : '아 스파게티. ㅇㅇ이는 스파게티를 주로 좋아하던가? 이탤리 음식...'
여 : '응, 스파게티류 좋아하지~ ㅎㅎ'
남 : '그럼 내가 맛있는 스파게뤼 전문점을 수배해야겠군...!'
위의 문자 내용은
표현력이 좀 더 살아있고 상대방도 그것에 동화되도록 하는 느낌이 있죠
. 그리고 문자로 대화를 해나가면서 여자의 성향이나 기호를 알아갑니다. (정보) 그냥 대략적인 비교를 해봤는데 느낌이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상대와의 대화의 리드를 잘 못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것은 한 순간에 느는 것은 아닙니다. 남녀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책도 보면서 '대화의 기술'을 늘리셔야만 할 듯 합니다.
하나씩 배워가다보면 어느새 불쑥 늘게 되어있으니 힘내셔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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