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직장 누나를 좋아합니다...!

<사례>

 20대 중반의 A군... 직장에서 알게 된 연상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초보라 서툰 자신에게 친절하게 인사도 해주고 관심써주는 그녀에게 마음을 뺏겨버린 것이다. 그녀에게 이것저것 선물도 하고 이리저리 연애초보지만 대쉬를 해보기는 하는데, 그녀와 친숙해지기는 하나 약속을 거의 잡지 못한다. 그녀가 정말 바쁜 것인지 어떤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지금 좀 더 남자답고 어른스럽게 되려고 스타일도 바꾸고 노력해 보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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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상담을 해드릴 때에 필요한 모든 방법(불법적인 것만 제외하고)을 동원하는 편입니다. '초현실주의'라고 자칭 말하곤 하지요.

현실을 도외시한 지식나부랑이는 정말 하나도 쓸모없으니까요

. 그런 맥락으로 볼 때, 님이 여러가지 어른스럽게 보이려고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저 또한 한숨이 나옵니다. 본인 스스로가 이미 동생처럼 굴면서 외모를 바꿔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뭐든지 상대를 잘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말 그 상대를 얻고 싶으면 말이죠. (사실 전 이런 잔머리를 추구하진 않지만 님은 필요하신 듯 하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진심으로 대하는게 가장 좋으나 그것은 상대방을 꼬시는 직접적인 방법은 아닌지라...)

 일단 제 예상에는

그 여자분(누나)은 지금 확실히 Solo 이고 그래서 외로운 편입니다.

한참 데이트하고 연애할 나이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이 점을 파악하셨나요...?) 이러한 여성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 점을 기준으로 삼아서 행동해야 하니까요.

 잘 이해가 안되실거라 생각되는군요. 그렇죠? 흐흠... 그 동안의 님의 행동은 그저 그녀에게 기분맞춰주는 역할일 뿐이었습니다. 그녀가 사귀고 싶은 남자가 되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외로움을 잠시 달래주는 역할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가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님은 나름대로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

 

 이래서 상대에 대한 파악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야만

접근 포인트를 잡을 수 있죠

. 그녀가 님의 데이트 신청을 자꾸만 미루고 후순위로 돌리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친해지긴 했지만 남자로써가 아닌 (위에서 말했듯) 외로움 달래주는 역할로써였던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남녀로써는 거의 가까워지지 않았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장관리 당하시는 것 같나요...? No... 그냥 위에 말했듯 남녀로써 거의 가까워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녀의 행동들...

 어제 영화를 하나 봤는데 우리나라 거였습니다. 거기서 주인공 '황정민(봉사 검객 역)' 이 젊은 친구에게 해주는 말이 있죠.

 '이놈아 눈이 7이고 다리가 2여, 그리고 칼이 1이지...!'

 무슨 뜻일까요...? 님은 칼쓰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시지만 (영화상의 젊은이도 똑같았습니다.) 사실은 고수 봉사 검객은 '눈'을 더 중시해서 말합니다. (여담으로 젊은이가 '댁은 봉사잖수!' 하니까 '난 귀가 7이여...!' 하면서 때려버리죠.ㅎ)

눈이 70% 라는 것...!

결국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죠. 상대를 파악하는 것은 당연히 포함...!

그러한 관점에서 다시 한번 살피시기를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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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xuYR-zUP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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