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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개팅

[연애고민] 소개팅을 하여 사귀게 된 그녀



[질문요약]


 고등학교 남학생입니다. 소개팅을 하게 되어 만난 그녀에게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녀도 동의를 하여 이제 사귀게 되었는데...어떻게 해야할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자존심이 쎄고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연애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전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숫기도 좀 없는 편이구요. 이것저것 질문드립니다. 알려주세요.










 항상 심리의 겉모습과 이면에는 상반된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지금 소개받은 여성분이 자존심이 쎄고 짜증을 잘 내신다고 했는데 그것은 굳이 단점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녀의 특징일 뿐입니다. 자존심이 쎈데는 이면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짜증을 잘 내는 것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단순히 자존심 건들지 말고 짜증을 받아주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사귀신다면 아마 님이 지쳐떨어질 지도 모릅니다. 문제의 핵심으로 접근하십시요.

 먼저 쉬운거 부터 해결하죠. 짜증을 잘 내는 것은 그녀에게 무언가 불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삶에 대해서 대화를 시도하십시요. 다정한 태도로 차근차근히 그녀의 생활이나 불만거리 들에 대해서 묻고 들어주십시요. 그러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녀가 왜 그렇게 짜증을 잘 내는지를... (진짜 문제를 알아야 진짜 해답을 낼 수 있겠지요)

 자존심이 쎄다는 것은 그녀의 성격을 대변해 줍니다. 그녀는 님을 선택하게 되면 잘 떠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존심은 결국 자신의 마음에 대해 고집이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님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장 일단이 있는 것이죠. 그러한 특성을 이해하면서 만나는 것과 이해 못하면서 만나는 것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손자병법에 괜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남을 알고 나를 알면 절대 지지 않는다 - 꼭 승리를 뜻함이 아님) 이라는 명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애의 고수와 하수라는 차이점은 결국 경험에 있습니다. 그러면 그 경험은 무엇이냐 하면... '어떠한 여자는 어떠한 특성이 있다' 라고 판단할 수 있는 눈이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님에게 이러한 심리적인 면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드리는 것입니다.

 

 뭘 하면 여자친구가 좋아할 것 같냐구요? 그녀의 고민이나 불만 사항들을 (단순히 받아주는 것 말고) 진지하게 들어주세요. 찻집에 가서 들어줘도 되고,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서 해도 됩니다. 장소는 상관 없이 그녀의 속 마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세요. (특히 자존심이 쎄고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은 '존중' 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에게 존중하는 자세로 대해주면 좋아합니다)

 기념일이야... 그녀의 생일과 그 외 각종 Day 붙은 날 있잖아요. ^ ^~ 그런날 적당히 하면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꼭 사랑을 더 좋게 결정지어주진 않습니다. 결국 핵심은 '서로의 마음이 통하느냐!' 에 달린 것입니다. 연애초보분들은 너무 방법적인 면에 치중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안타깝네요. 깨우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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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