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학원쌤에게 반했어요.

[질문내용 요약]

* 학원 쌤을 좋아합니다.

* 쌤에게 마음을 얻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 매일 쌤에게 커피를 갖다주는 것 말고 다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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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빠르고 정확하고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나이차이가 궁금하긴 하네요.

학원이라면 님은 아마 고등학생이든지 아니면 재수생(20대초?) 둘 중의 하나시겠군요.

서...설마 중학생? 은 아니시겠죠. (그건 너무 무리라서...허허)

 

 학원 카운터 샘이라면, 그냥 카운터를 보시는 직원을 말하는 건지... 강사를 얘기하시는 건지

불분명하네요. 카운터를 보는 직원이면 20대 초나 중반일 듯 하고 강사라면 20대 중반이상일

가능성이 많아서요. (혹 나이를 아시면 정확히 좀 써주시지 ㅎ.ㅎ)

  자, 일단 커피를 준다는 생각은 좋아요. 무슨 말이냐 하면 사람에게 있어서 습관이라는 것은

정말 엄청난 영향력이 있거든요. 커피를 줄려면 1회성으론 안되요. 무조건 매번 갖다줘야 합니다.

습관을 들이는 거죠. 어디선가 들었는데 습관이 되려면 최소한 66일을 반복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약, 2달 가량이죠. 힘들겠죠.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렇지만 아무래도 비슷한 나이도 아니고 연하

면서 또한 위치 (샘과 학원생의 사제지간 같은 관계) 적인 불리함이 있으니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당당하게 직접 주세요. '날씨 춥더라구요. 따뜻한거 드세요^ ^' 하면서 주세요. 꼭 따뜻한 커피로...

몰래 갖다 놓는거는 너무 '짝사랑' 티납니다.

 

 그건 스스로 미리 선을 긋는 행위죠. 당당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써 '난 누나에게 커피를 준다' 라는

분위기를 굳혀놔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녀간에는 서로 붙어있다 보면 '정'이 들 가능성

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우선 커피(커피외에도 다른

매번 갖다주기 좋은=넘 부담스럽지도 않고 님이 조달

하기도 편한 것이 좋습니다) 를 갖다 주면서 눈맞춤을 하고 인사를 하게 되면서 서로의 관계를 '신

뢰'로 만들어 보자구요.

 
 그러다 보면 님의 말이 언젠가 먹히는 날이 옵니다. 그러면 물어보세요. 이렇게~~~!!

 '선생님 (또느 호칭 다른거 있으면 그걸로..) , 혹 남자친구 있으세요? '

 이유는 님이 그 선생님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라고 농담반 진담반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님의 마음을 조금씩 보여줄랑 말랑 하면서 헷갈리게 접근하는 겁니다. 너무 뻔하면

미리 들켜서 그녀가 선을 그을 수도 있거든요. 모든건 부지불식간에 정이 들어버리게 만드는게 생

명!

 

 결론적으로, 우선은 시간을 좀 들여서 정성을 보여주세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말입니

다.그러면 그녀 입장에서도 님이 남자로 보이든, 동생으로든 귀엽고 정이 가지 않겠습니까? 그 때가 되

면 님의 말이 먹히는 타이밍이 옵니다. 그 말빨이 먹힐 때가 기회입니다. 그 때부터 슬슬 정보를 캐나

가세요.

 그녀는 님에게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좀 이상해도 고분고분히 얘기해줄 겁니다. 그러다 보면, 적절

한 다른 기회도 오지 않겠습니까? '노력하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용기만이 아니라 노력이 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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