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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전남친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는데 자꾸 다른 남자 생각이..

 

<질문요약>

 3년간 사귄 남자친구가 저와 성향도 너무 다르고 해서 마음 고생하다가 더 이상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헤어졌었어요. 결혼까지 준비했던 사이구요.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나는 사이에 남친이 그동안의 잘못들을 많이 고쳐서 다시 매달리더라구요. 한번 지켜보는 마음으로 다시 만나기는 하는데 고민이 생겼어요. 헤어져있던 시기에 그냥 취미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가 있었거든요. 저에게 고백을 했지만 저는 혼자 된지 얼마 안된 상태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던 것인지 거절을 했었구요. 아무튼 지금 전남친과 다시 만나는 중에 물론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기본 성향자체는 있으니까요. 고민이 되긴 하더라구요. 취미 모임에서 만난 남자는 저와 성향도 비슷하고 잘 맞는 것 같거든요. 왜 나는 안맞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지 의문도 들어요. 그냥 전남친에게는 의리의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건지도 헷갈리구요. 어떤게 맞을까요.. 자꾸 그 남자분이 생각나고 비교가 되요..

 

 

<답변>

 넓게 보자면 완전히 맞고 아니고의 사람이 없기는 합니다. 그냥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음을 봐야하는게 맞겠죠. 당장에는 눈앞에 좀 더 맞아보이고 그런게 크게 느껴질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냥 전남친에게는 실망했던 부분들이 앙금으로 남아있는 상태고 그 새로운 남자에게는 깨끗한 도화지 상태이니까 비교가 쉽지는 않다는 것이겠죠. 만약 전남친하고 사이가 좋았던 상황이라면 아마도 지금하곤 마음이 많이 달랐겠죠.

 

 전남친하고 사이가 좋았더라면 취미모임에서 그 남자분하고 좀 잘 맞는 성향을 느꼈더라도 친구사이 같은 느낌이었을 수 있겠죠. 사람은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생각 하나로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아주 무서운 진실이죠. 마음의 생성 과정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생각 하나가 또 생각을 낳고 그렇게 하면서 마음이란게 생긴다는 것이죠. 생각 하나가 바느질 한땀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땀 한땀.. 그렇게 완성되는 옷이 마음인 것이죠.

 

 이 '마음'이란 놈이 참 헷갈리는 것이죠. 일단 어떻게든 생성이 되고 나면 작동을 합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버리죠. 웃긴 사실이 원래 생성시킨 존재는 '생각'인데 마음이란 놈이 주인 행세를 합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조작하죠. 이해가 되시나요?

 

 생각이 마음을 낳았는데 마음이 다시 생각을 만든다는 얘기입니다. 마음은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즉 거울같은 존재인데.. 거울 속의 '나'를 보고서 진짜인줄 알아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마음의 형상에 따라서 그렇게 믿어버리게 되죠. 지금 님의 혼란도 그러한 맥락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위에 말했던 내용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전남친에게 지친 앙금 부분 말이죠.

 

 조금은 더 시간을 두고 겪어봐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정확히 알고 싶으면 취미모임의 남자와는 계속 교류를 해야겠죠. 물론 지금은 전남친과 다시 만나는 상황이니 남녀로 만나기보단 모임을 통해서 다함께 어울려야겠죠. 바람을 핀다기보단 정확한 비교를 위한 것입니다.

 

 어차피 되게 애매한 일이라든지 생각이라든지 마음이라는 것은.. 정밀하게 따져가면서 세심하게 분리를 해야합니다. 마치 마구 얽혀있는 실타래를 생각해보십시요. 그것을 그냥 쉽게 쉽게 막 뜯는다고 해서 잘 풀리겠습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정밀하게 풀어가야 풀리겠죠. 그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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