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입니다. 남자에 대해서 차인적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연애나 남자에 대한 공포심이 점점 커집니다. 예전에는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기도 했는데 이제는 점점 징그럽고 불편해 집니다. 이런 감정을 벗어버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ㅠ
연애공포증, 남자공포증이라는 단어를 우선 잊어버리십시요.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에 대한 긴장감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제가 굳이 있는 일을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굳이 오버해서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일을 '크게 포장' 하는 것에 대해 조언해 드리는 것입니다.
심리치료에 있어서, 물론 문제는 문제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는대도 그것을 스스로 과대포장 하는 경우가 있어서 우선은 '객관적인 시각' 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남자나 연애에 대해서 긴장감과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님은 만약 선생님과 단둘이 (예를 들어 면담? ) 있는 다면 어떨까요. 편하신가요? 또는... (나중 일이겠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로 단둘이 있다면? 님이 돈을 빌린 사람이 있는데 (지금 갚을 능력이 안되는 상황에서) 그 사람과 만나게 된다면...?
사람관계에서는 모두 빠질 수 없는 '긴장과 두려운 상태' 가 존재하게 됩니다. 님이 느끼는 그 감정은 물론 진짜이지만 너무 '남자' 또는 '연애' 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그것을 빨리 깨우치셔야 합니다. 너무 '남자, 연애' 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느껴지는 것이죠.
우선은 크게 느껴지는 그 감정만 '오바' 였다는 것을 알게 되도 한결 나아지실 것입니다.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갈께요.
님은 스스로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과연, '연애' 를 하고 싶은건가, 아니면 하기 싫은건가?
제가 볼 때는 연애에 많은 관심과 미련 등등이 있는 듯 합니다. (아니라고 하실 지도 모르지만 제 눈에는 그리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그렇게 신경쓸 일이 없습니다. 그냥 귀찮거나 방해물 정도로 느낌이 들지, 두렵거나 공포감이 들지는 않습니다. 내가 남자와 아직은 연애를 생각하지 않고 관심이 없다면 말입니다.
위에 말한대로 우선은 자신이 오버해서 생각하는 부분을 축소/ 객관화 하시길 바라구요, 결정적인 치료법은 결국 '참~하고 착한 남성' (외모를 따지지 마시고 그냥 성격이나 성품이 좋은 - 조금은 내성적이거나 수줍은 친구라 해도...) 과 친구로써라도 시작해 보라는 것입니다. 꼭 사귀는 게 아니라해도 남자(이성) 와 친구로써 지내게 된다면 점차 그런 공포심은 사라질 것입니다. (똑같은 인간임을 느낀다면 말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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