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배경이나 능력에 차이가 있을 때, 주로 남자쪽에서는 열등감이 여자쪽에서는 자신감 없어 보이는 남자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아서 갈등의 요인이 되고는 합니다. 그로 인해서 투닥투닥 하다가 결국엔 헤어지는 경우도 많지요. 이런 관계에서 여자가 취해야할 행동들이 있겠지요. 그것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상담한 경우에 이러한 커플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여자분의 입장은 항상 '후회가 된다' 였습니다. 자기에게 굉장히 잘해준 남자친구인데 내가 너무 무시하거나 잘해주지 못했다라는 등의 내용을 많이 얘기하시죠.
맞습니다 '잘해주지 못했다' 가 가장 키 포인트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것 때문에 이렇게 '후회' 의 마음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써 그 남자에 대해서 정말 절절한 감정이 들고...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런데 전 여기서 하나의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 '자기애' 가 아닌가? 하는 생각...!
'자기애' ...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것이 진실입니다. 그것은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닌 하나의 진실일 뿐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살아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때론 태어나길 너무 '헌신, 희생' 적으로 태어나신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역시나 오래살지 못하시는 듯 합니다. 남을 위해서 에너지를 다 쓰시니...
아주 쉽게 이러한 커플의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남자가 문제가 있다. 그것은 열등감...! 그것으로 인해 둘 사이에 불화가 생긴다. 여자는 남자의 그러한 모습에 지친다. 그리고 싸우다가 결국 헤어진다. 여자는 남자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회한이 남는다. 그래서 잊지 못하고 그것이 가장 최고의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마음도 포함이 된다. 그냥 싫어서 헤어진 것 뿐인데도...
여기서 제가 집중하는 부분은 '남자가 문제가 있다' 라는 부분입니다. 분명히 열등감이 있어서 문제의 원인이 된 것은 남자입니다. 그러나 열등감이 있는 남자는 반대로 '열정' 이 있습니다. 여자에게 굉장히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이 결국 문제가 됩니다. 여자는 헤어지고 나면 그 남자처럼 자신에게 집요하게 잘해줄 사람이 드물다는 것에 서글퍼 집니다. 결국 '자기애' 입니다... 그래서 후회가 되고 내가 좀 더 잘해줬으면 헤어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온통 머릿속을 지배하게 됩니다.
물론 저 만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하나의 가설이나 가정 정도로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대체로 깊이 있는 상담을 해가면서 어렴풋이 깨달아가는 부분인데... 제 생각이 틀릴 경우도 있고 아예 이 가설이 전혀 엉뚱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항상 열어 놓겠습니다.
<연관글>
[연애고민] 바람둥이 기질이 보이는 B형 남자의 데쉬
[연애고민] 연하남 두 명에게서 고백을 받은 후...
[연애고민] 남자와 여자... 그리고 하룻밤
[연애고민] 오래사귀다 보면 사라지는 설레임...
[연애고민] 남자친구 몰래 바람핀것이 후회가 된다 (사례)
[연애고민] 바람피는 남친을 목격한 여자 (사례)
[연애고민] 전애인과 연락하는 남자친구 (사례)
[연애고민] 사랑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연애고민] 여자친구 이메일을 몰래 확인해본 남자 (사례)
'연애 > 일반연애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여성에게서 외면받는 남자의 이유...! (0) | 2010.07.24 |
---|---|
[연애고민] 온라인에서의 연애! 그 한계점은...? (0) | 2010.07.23 |
[연애고민] 활발한 그녀 vs 소심한 나 (0) | 2010.07.20 |
[연애고민] 끝이 보이는 연애... 포기해야 할까? (0) | 2010.07.17 |
[연애고민]'우리 공백기를 갖자'라고 하는 여자친구... (0)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