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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는 그 남자...!



 <사례>
 B양은 소개팅에서 만난 A군에 대한 은근한 불만이 있다. 바로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미 한달 넘게 매일매일 통화도 하고 자주 만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A군은 다른 사람에게 여자친구로 소개는 할 지언정 자신에게 콕 찝어서 '고백'을 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손도 은근슬쩍 잡는 그...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난감한 B양...!













 글내용을 보면 모든 것을 남자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저는 최대한 제 3자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확실히 그렇습니다. 여자분도 남자에게 있어서 확실한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후에,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상황이 납득이 안된다고 말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그렇게 말을 하자면 여자분의 태도 또한 납득이 되질 않는 것입니다. 남자분이 이미 사귀는 것으로 오해할 만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자도 성인인 이상 자신의 몸가짐이나 태도에 확실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야 함에도 오로지 남자에게 모든 결정권을 주고서는 뒤에서 항변하는 꼴입니다.

 

 손을 잡지 마세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왜 손을 잡나요. ^ ^~ 그게 상식적이고 이해할 만한 행동입니다. 손은 잡으면서 이 남자가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아서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여자도 똑같이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손도 손이지만 매일매일 전화하는 것이나 일주일에 50% 가량을 만나서 데이트하듯이 보내는 그러한 행동들... 이미 스스로 사귀는 사이로 90% 이상 기울어진 행동입니다.

 

 

 물론 좋아지는 감정에 그렇게 된 것이고, 그것을 뭐라고 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단지, '사귀자는 말'을 둘러싼 남자의 태도를 비판하기에는 스스로의 모호함도 일조를 했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 제가 걱정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결국 남녀의 특성 차이죠. 그 특성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에 경각심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일단 저지르고 봅니다.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처럼 일단 소화는 나중에 하더라도 '코끼리'를 한입에 삼켜놓고 봅니다. 그래서 모양이 '모자' 처럼 되었던 거 소설 읽으셨던 분은 기억하시나요? 그에 반해 여자는 조금씩 조금씩 소화시키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이것이 제가 비유하는 남녀의 특성 차이입니다. 누가 나쁘고 누가 옳다고 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차이' 입니다.

 

 남녀는 특성이 확연히 구분되는 부분과 사람이라는 공통심리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어우러지면서 남녀심리에 대해 헷갈려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그릇된 판단은 불화의 씨앗이 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아무일이 없어보일 땐 큰 문제로 보지 못하지만 결국 불화의 씨앗이 이미 쑥쑥 커져서 손쓰기 힘든 상황이 되면 항상 '울고불고' 하는 커플을 저는 너무도 많이 직,간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로 사이가 좋고 잘 될 때 남녀의 특성차이를 빨리빨리 이해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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