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

 

 <사례>

 너무 힘든 상황을 맞이하던 커플... A군은 B양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안에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 시간을 달라' 라는 내용이 있었다. B양의 의견을 존중해서 기다려보고는 있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가면서 점점 불안해 지는 A군. 그녀의 심리는 과연 헤어지자는 것인지 정말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 다시 돌아올 것인지에 대해서 미칠듯한 고민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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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시간...
그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대화가 된 후에 하는 행동이죠. 냉철하게 말씀드려서 지금의 기다림은 무의미할 것입니다. 그녀 혼자 판단하는 것이기에 오류가 많이 발생될 것입니다. 우선은 서로의 생각을 교환한 후에 그 다음에 생각을 가지는 것이 맞는 수순이죠.

 

 그녀가 모든 상황을 이해할 만큼 정신적 여유가 있는 상태도 아니고, 설사 정신적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상대방(즉, 님을 말하죠)의 마음까지 제대로 파악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서로의 대화만이 해결책이죠. 대화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대화-스스로생각-다시대화-다시생각...이런식으로)

 

 그냥 혼자 생각해 보겠다는 그녀의 말은 잠시 쉬고 싶다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이 지긋지긋한 상황을 잊어보겠다라는 심리죠. 휴식... 좋습니다. 휴식의 기간을 조금 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간을 많이 주면서 기다리기만 해서는 절대로 발전적인 대답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어느정도 휴식시간을 준 후에(그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개념이 아닙니다. 단지 휴식시간이라고 생각해야만 합니다.) 마냥 그녀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그녀가 어느정도 휴식을 했다면 조금 강하게 push를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녀는 다시는 대화를 하고 싶어하지 않고 골치아프다고 단정짓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낭패죠. 해결하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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