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대화를 통해서는 님이 상처를 받기 쉬운 관계이니 조금 방법을 달리해서 순화해가는 요령이 필요하겠습니다. 사실 둘의 성격은 어떤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시겠지요...?
님이 '다소 소심하고 상처 받기 쉬운 성격' 이라고 하셨는데, 남자분도 비슷할 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저는 왠지 남자분도 그러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겉으로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인다고 해서 성격이 강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말 성격적으로 단련이 되어있고 강한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잘 내지 않고 부드럽고 미소를 띈 얼굴로 다정다감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해되시나요?
강하기 때문에 미소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주 대단한 부자나 성공자들은 주로 미소를 띄고 사람을 대합니다) 남자친구분이 좀 틱틱 대면서 말하거나 무뚝뚝하게 말하는 것은 잘 살펴보면 자신의 마음에 보호막을 설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님이 여리고 여린 자신의 마음에다 소심하고 주저하는 성격으로 보호를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방법만 틀릴 뿐... (너무 어려운가요...심리학적인 얘기들이라)
서두에도 말했지만 '직접적인 대화'로써 문제점에 대해서 소통하는 것은 지금은 피해야할 것 같습니다. 좀더 간접적인 매체로 이메일이나 편지, 쪽지, 네이트 대화 등으로 순화해서 '문제점'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는 두 분 사이에 앉아서 중재를 해줄 수 있는 현명하고 통역(연애 통역사라고나 할까요?)을 잘해주는 사람을 구하는 것도 정말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실 두 분은 서로를 좋아하지만 두 사람 모두가 갖고 있는 성격적 보호막 때문에 서로 부딪히고 힘든 시간들을 보낼 뿐입니다. 그러한 보호막을 서로 걷어내고 순수하게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게 된다면 더 이상의 소모적인 감정 싸움은 벌어지지 않게 될 것입니다. 힘내십시요. 계속 방법을 찾고 포기하지 마십시요. 아직은... 연애라는 것을 뜨거운 가슴으로 하실 때인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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