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적극적이지 않아서 여자들이 떠나는 것 같아요 ㅠ

<질문요약>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연애를 오랜만에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상대가 끌려도 젊었을 때처럼 막 올인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편안한 친구처럼 사귀려고 하게 되는 것 같고 약간은 초식남처럼 되버린 것 같네요. 최근 경험속에서 여자분들에게 엄청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니까 점점 멀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적극적이지 않아서인게 맞을까요? ㅠ

<답변>

 정답을 벌써 말하셨네요. 사람인 이상 무의식적인 감각이라는게 있는 것이죠. 말을 하지 않아도 느끼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말이나 어떤 행동의 특정지어지는 그런 의식적인 것들이 아닌 사소하고 무의식적인 그러한 것들 말입니다. 어차피 님도 상대방에게 올인할 정도로 반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겠죠.

 

 젊은 시절에는 올인을 했다는 것을 살펴보면 그 당시에는 좀 더 혈기가 왕성했던 것이죠. 지금 나이가 조금 들었다고 해서 혈기가 떨어져서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올인을 할 정도의 여자라면 50대, 60대에 만난다고 해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봅니다.

 

 젊은 시절에는 그냥 혈기가 왕성하니 했고 지금은 그러지 않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엔 상대 여성도 좀 더 젊겠죠. 혈기와 혈기가 만나서 어우러진 것이겠죠. 완전히 사랑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올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오랜 연애나 또는 결혼생활을 통해서 완전한 사랑이 아닌 것을 점점 깨닫고 안맞는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헤어지는 과정으로 가기도 하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젊든 나이가 들던간에 자기가 정말 반하고 정말 내 사람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어간다면 올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이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상대가 떠난다기보다는 젊을땐 좀 더 서로가 멋모르고 가까워진 것이고, 나이가 듦에 따라서는 좀 더 신중해지는 것 뿐이죠. 그래서 여자가 떠나는게 아니라 서로 잘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일 수 있죠. 젊을때 멋모르고 하는게 무조건 옳은게 아니듯이 말입니다. 굳이 지금 적극적이지 않아서 잘 안되는가라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으면 하지 말라해도 적극적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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