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만나면 이젠 관계만 하고 곧 헤어지는 남자친구
만난지 이제 4~5개월 정도 되는 남자친구와의 고민이에요.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헤어져야 하는지 참 마음이 아프네요.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만나는 횟수도 줄고 같이 있는 시간도 줄었어요. 그리고 만나면 주로 관계를 하고 금방 헤어지구요. 몸만 원하는건지 섭섭해서 한번은 얘기한적이 있는데 그 후로 그냥 대화하자고 말하는 남자친구였지만 저도 관계하는게 좋았기에 그냥 하던대로 하긴 했어요. 요새는 혼자 자취하면서 좀 더 외롭고 공허해지곤 해요. 힘든 부분을 말했던 것도 소용없는 것 같아서 이젠 지치구요. 그저 같이 별다른거 안해도 산책하고 재밌는거 보고 웃고 그러고 싶은데..
몸적인 부분은 님 역시도 원하고 좋아서 하는 것이니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겠네요. 성인인 이상 스스로 선택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남자분도 몸만 원하는게 아닌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이런 사연에서 항상 느껴지는 것은.. 두 사람간의 정신적 유대감 부분을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의 대화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정신적, 내면적 대화는 부족한 것이죠. 그렇기에 단순히 몸만 원하는건가..라는 의문은 아닌 것이죠. 그냥 몸의 대화만 유지가 되는 사이라고 봐야겠죠.
그렇기에 단순하게 남자에게만 탓을 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그냥 두 사람간의 내면적 소통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님은 여자임에도 관계 자체가 좋다고 하셨으니.. 남자는 관계 자체를 일단 좋아하는 편이기에.. 그 부분으로써는 일단 끈이 이어지기는 쉬운 것이긴 하구요. 이것을 너무 성관계를 주제로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란 말입니다.
성관계 자체는 여자도 싫으면 거부하고.. 그것만 하는게 기분이 나쁘면 또 역시 거부하면 됩니다. 단지, 두 사람은 남녀이자 연인이고 성인입니다. 그렇다면 정신적, 내면적 대화와 소통부분이 잘 되야 하는 것이죠. 성인 남녀가 성관계를 서로 좋으면 하는 것처럼.. 성인 남녀가 내면적 소통을 서로 좋게 하는 것 역시도 당연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결국 이러한 관계나 문제들 속에서는 겉에 드러난 성관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누가 부족하든 .. 또는 둘 다 부족하든간에 정신적, 내면적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개선해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구요. 성관계도 서로 잘 안맞으면 개선해가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게 아닌 운동을 하더라도 뭔가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아프면 자세를 교정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로써.. 정신적, 내면적 소통의 점검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당사자는 모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그러나 가장 확실한건.. 몸적인 관계로만 유지되는 사이라는게 결국 정신적, 내면적 소통이 잘 되지는 않는것은 알 수 있죠. 그것은 남자의 문제일수도.. 또는 님 본인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성관계적인 요소만 생각하지 말고 또한 남자분이 시간을 잘 내지 않는다는 것에 서운해만 하지 말고 진짜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인연은 끝날 것이고.. 후회하면서 나중에 이유를 찬찬히 알아가게 되겠죠.
1:1 연애고민상담 (돈 아깝다는 분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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