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집착 또는 애증인지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그 경계는 상당히 애매하고 모호하니까요. 사람의 마음은 종이 한장 차이로 갈릴 때가 많습니다. 아주 얇디 얇은 종이 한장 차이로 선과 악이 갈리듯이 말입니다.
B양이 현재 헤어진 그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하는지 아니면 그냥 스스로의 분에 못이기고 자신의 마음이 단지 헤어짐에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인지를 잘 살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그렇게 혼돈과 괴로움속에서 파묻혀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빨리 빠져나오고 싶으면 자기의 마음부터 살피십시요. 그것만이 정답입니다. 괜히 다른 사람에게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하거나 그 남자에게 이러저러하게 매달리거나 하는 것은 길이 아닙니다. 그 남자는 자신의 마음을 책임지면 되는 것이고 B양은 자신의 마음을 책임지면 되는 것입니다. 상대의 마음까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내가 할 수 있는 '내 마음 단도리하기' 에 매진하십시요.
친구관계에서도 헤어지는 것이 싫다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B양의 환경적 성장과정의 이유들이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과거입니다. 그냥 마음을 내려놓으십시요. 헤어지면 죽는 것이 아닙니다. 헤어지고 또 다른 인연이 생기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인생을 살아보면 제 말이 맞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오히려 지루할 정도죠.
나이와 상관없이 이 과정을 반복했던 사람은 제 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헤어짐에 집착하고 매달리는 것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떠날 사람은 떠날테고, 떠나지 않을 사람은 남는 것입니다. 그것은 B양의 권한이 아니고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빨리 깨우치셔야 합니다.
그러한 집착 때문에 B양은 항상 모든 헤어짐 앞에서 평온함을 얻을 수 없고, 스스로를 지옥으로 빠트리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은 자신의 것입니다. 빨리 깨우칠수록 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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