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정말 외로워서...

 

<질문요약>

 정말 남자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나이 많은 선생님의 작은 친절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는지 이상하기만 한 B양... 자신이 지금 상당히 외로운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이건 말이 안되는데... 자꾸 그 선생님이 생각나고 그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조금만 잘해줘도 끌리는 이 마음... 절대로 그 선생님은 자신의 취향도 아니고 남자로 생각할 만한 서로의 관계도 아닌데 이런 마음은 대체 뭔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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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것이 있습니다. 약간 난해하게 보여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기'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당연히 우리 인간에게도 있구요. 그리고 우리 인간의 기는 의념(생각)으로 많은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기의 작용으로 인간사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교통사고...!

 교통사고의 원인을 생각해 볼 때도 위에 말한 기의 작용을 설명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와 B가 부딪혀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시다. A는 이번에도 승진기회를 놓치고 만년 대리라서 정말 열받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상사얼굴이 떠오르니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B는 일주일 내내 지속되는 야근때문에 정말 피곤합니다. 정말 딱 한시간이라도 쉬고 싶은데 지금도 거래처를 향해서 빨리 가봐야 하기 때문에 쉴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마음속으로는 딱 한시간만이라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위의 A와 B의 의념(생각)의 작용으로 인해서 둘은 끌어당기는 힘이 생깁니다. 기의 작용이죠. 그리고 둘은 사고가 납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원칙이 이것 하나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충분히 가능한 하나의 원칙중 하나입니다. '기'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할 수 없지만...)

 님의 이해할 수 없는 경우를 설명하기 위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님은 지금 외롭고 누군가가 자신을 보살펴 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고 그 선생님은 누군가(보살펴야할 대상)를 보살펴 주고 싶은 충동(보호본능)이 생겼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그것을 거부하지도 말고 또 사랑이라고 섣불리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순수하고 좋은 감정으로 감사하고 고맙게 받아들이고 님도 선생님께 잘해드리면 그 뿐입니다. 그러면 두 사람의 마음이 합해져서 다 순리대로 풀어질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얘기인가요...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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