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러나 첫 만남때 리드도 못하고 말도 어색하고 버벅거린 것이다. 아마도 그 여자는 실망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해야 다시 자신에 대한 그녀의 시선을 좋게 만들 수 있을지 너무너무 고민이 된다...
아주 쉬운 질문입니다. 스스로 어렵게 생각하니 어렵고 또 어려운 것이죠.
'리드를 잘하고 말도 자연스럽게 하면 됩니다'
아주 쉽지 않습니까...?! 스스로 리드를 못하고 말을 어색하게 했다면 그것을 고치면 됩니다. 단시간에 고쳐지기 힘들겠지만 가만히 손 놓고 있는다고 해서 뭐가 떨어지던가요? 세상사가 다 노력하면 나아지고 결실을 보게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한탄만 하면서 자신은 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질문글에는 이미 자포자기한 심정과 자신은 잘 하지 못할 거라는 소심한 마음이 묻어나 있습니다. 느껴집니다. 제가 오바인가요? 왠지 그렇게 느껴집니다만...
'나 자신은 물론 말을 조금 버벅거리거나 리드를 잘 하지 못하지만... 그렇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진실되다...!! 그것이면 되지 않는가??'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십시요. 이것이 가장 빠른 단기 속성법입니다. 갑자기 님이 말 기술이 늘거나 리드를 하는 요령이 팍팍 생길까요? 그러한 길은 없습니다. 천재만이 가능하겠지요. 천재는 어떠한 분야든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익혀가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천재의 분류에 속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 우선은 마음가짐이라도 갖춥시다. 그러면 일단은 꿀리고 들어가진 않지 않을까요...?
또 그렇게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당당하게 가지게 된다면... 그렇다면 좀더 자연스럽고 조금은 리드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자분들은 물론 능수능란한 남자들도 좋아하긴 하지만 때론 순수하면서 당당한 남자를 분명히 좋아한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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