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무슨 상황인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한 흔적도 역력하네요. 그러한 많은 생각들을 제가 '발상의 전환' 이라는 것으로 답변해드릴께요. 너무 편중된 생각으로만 하니 답이 나오질 않는 것이지요.
님이 했던 말들은 다 일리있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됨직한 상황들에 대한 묘사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목적의 학원에 다니는 학원생들은 함께 공동의 아군이라는 심리가 생기게 되겠지요. 함께 고생하니까... 하지만 사람 심리는 '향상심' (항상 나아지고자 하는 심리) 에 의거하여 취업을 하게 된다면 과거의 지긋지긋한 학원생활에 대해서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원생들끼리의 로맨스는 추억으로만 남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겠지요. (기타 이유들도 있지만...생략)
생뚱맞게 우리의 '몸' 이라는 것을 떠올려 보라고 말해드리겠습니다. 우리의 몸은 신기합니다. 우리의 머리가 알아채기도 전에 몸은 미리 원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임신한 여인이 신 것이 먹고 싶다고 하는 것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님이 지금 공부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막연한 상황속에서 그 남자분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은 '필요해서' 입니다. 세상사... 또는 인간사에 이유없는 일은 없습니다. 다 까닭이 있습니다.
오해말고 들으십시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남자가 그리운 탓입니다. 정말 외롭고 힘들고 한 이러한 상황에서는 의지가 되는 남자...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남자 (그 사랑을 함으로써 힘든 상황을 버텨가겠다는 무의식) 를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당신의 의식하기도 전에 몸이 그것을 알아서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그 남자에게 미칠듯이 끌리는 그 마음은 '문제'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잘 이용하면 앞으로의 여러가지 일에 도움이 될 원동력이 될 것이고 잘못쓰거나 너무 '문제'라고 인식해서 부정하다 보면 잘못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렵죠? 미안합니다. ^ ^)
여러가지 상황, 고민등이 많겠지만 제가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행동은 이렇습니다. (전 모든 상황에 대해서 다 이해하고 그대의 심리와 앞날에 대해서도 계산에 넣은 답변이니 언뜻 반론이 떠오르더라도 깊이 한 번 다시 생각해 보십시요)
그 남자분에게 좋게 말하십시요. 잘...!
그 남자에게''
'사실은 이러저러하게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어. 하지만 지금 당장 어떻게 사귀거나 하려는 마음은 없어. 오빠도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고 나도 취업을 준비하는 어려운 상황이니까. 그러나 오빠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지도 않고 속으로 끙끙 앓고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말하는 것이야. 이 얘기를 많은 고민끝에 하는 것이니만큼 우리의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고 우선은 마음에 담아두었으면 좋겠어. 오빠가 시험에 합격하게 되고 나 또한 잘되게 되면 그땐 내 마음에 대해서 진심으로 생각하고 답을 해줬으면 좋겠어. 지금은 말고^ ^...'
말이라는 것은 신비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평범한 말이지만 그것을 얼마나 조리있고 의미있고 필요한 상황에 맞는 말이라면 천만금의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단지 말을 하는 MC 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하게 되면 강호동, 유재석과 같이 한 회 출연료로 500~1000만원도 받을 수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서희의 외교담판으로 강동 6주를 다시 찾은것..)
*어렵게 생각하는 것 - No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 No
*긍정적인 방향으로...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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