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소개팅 후의 만남

 

<질문요약>

 소개팅을 한 후에 5번 정도의 만남을 가진 상황입니다.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로 되었는데요.. 그런데 저는 그녀가 맘에 드는데 그녀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입니다.저에게 편하고 좋은 오빠라고는 하는데 그 외에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느낌은 없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안 좋은가요?

---

 

 지금처럼 잘 되간다면 빠른 고백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우린 대체 무슨 관계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밀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면 그때가 고백 타이밍입니다. 그것이 쉬운 길입니다. 지금 긴가민가 하는 상황에서 고백하면 아마도 여자분은 당황해 할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왜냐면 그녀로써는 님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기는 하지만 사귀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은 당연히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남자로부터의 고백이라는 거... 머리아프고 부담스러운 것이 되기도 합니다.

 좀더 재밌게 해주고 감동도 주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친한 오빠면서도 때론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이성으로써 좀 더 깊이 각인되도록 여러가지 노력을 하면서 뜸을 들이면 어떻겠습니까. 물론 지금 고백해서 그녀로부터 Yes란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제 느낌엔 아쉽네요.

 

 사실적으로 말해서 지금 이미 두 분은 사귀고 있는 겁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남녀가 계속적인 만남을 갖는 것은 결국 데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성교제를 시작했다고도 할 수 있구요. 굳이 '우리 사귀자. 이제부터 우리는 연인이야' 라는 다소 급하고 부담스러운 미션을 수행해야만 할까요..?

 그녀의 마음을 좀 더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단지 그녀가 님을 좋아하는지 마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도 그녀 자체를 좀 더 알아가십시요. 마음 깊숙히 침투해 들어가십시요. 그러다 보면 굳이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아도 거의 사귀는 상황으로까지 가게 됩니다. 그땐 지금처럼 '언제 고백해야 할까요?' 라는 고민이 필요 없겠죠. 언제든 기습 키스를 해도 그녀로부터 Yes 라는 말을 듣게 될테니까요.

 제발 서두르지 맙시다. 사귀자는 말과 그 말에 대한 대답... 이게 평생을 보장해 주는 징표라도 되지 않는 한은 내실이 중요하지 겉모습에서의 관계정립(애인으로..)이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어제 애인이었다가 오늘 남남이 되는 것은 너무도 우습습니다. 차라리 애인도 아니고 오빠 동생도 아닌 지금... 서로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좀 더 깊이 있는 만남과 대화를 가지는데에 주력하십시요. 그러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소개팅남에게 너무 솔직한 모습을 보였을 때..
[연애고민] 소개팅녀 앞에만 서면 말수가 줄어드는...ㅜ
[연애고민] 소개팅 후의 애프터에 관한...
[연애고민] 소개팅할 때 남자의 요령이 궁금합니다.
[연애고민] 소개팅했는데 남자가 연락을...
[연애고민] 소개팅남의 심리...!
[연애고민] 소개팅녀의 친구에게 관심이 갑니다..ㅠ
[연애고민] 소개팅 후에 그녀에게 어필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