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연애심리학 책 내용중에서 '여자를 다루려면 첫째 칭찬 둘째 박력 셋째 무드가 필요하다' 이런 내용이 있었고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설명했던 것 같습니다. 그 책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좋은 연애심리학 책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연애심리학 책을 읽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연애심리학 책은 너무 포괄적입니다. 또는 책을 지은이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포괄적이거나 개인적인 견해를 님이 이해해야만 그 책을 읽는 목적이 달성될 것입니다. 그런데 님이 그러한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어불성설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 그 책이 필요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이미 이성과의 관계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님이 궁금해 하는 것은 '남자의 리드' 라는 것 같군요. 그것은 남자로써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입니다. 냉철하게 말해서 리드를 할 줄 모르는 남자는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여자를 다루려면 칭찬과 박력 그리고 무드가 필요하다구요...?! ㅎㅎㅎ 정말 웃기네요. 물론 틀린얘기가 아닙니다. 맞는 말입니다. 허나...! 이 내용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습니까? 이 내용을 잘못 이해하면 엄청난 착각을 하게 됩니다. 대체 칭찬은 어느정도로 하고 박력은 어느정도... 무드는 어떻게 해야만 한다는 말입니까? 이미 이 내용에는 수많은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괜히 칭찬을 남발하면 여자 꼬실려고 환장한 놈이 됩니다. 박력을 오바하면 부드럽지 못한 남자이고 시대착오적인 무식한 터프가이가 됩니다. 무드를 잘못잡으면 느끼남 또는 변태남이 되겠지요. 안그런가요...?! 그러면 그 책에는 그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까요? 몇가지의 예와 그것에 대한 부연적인 설명 어느정도 입니다. 그것도 결국 한계성을 띄고 있습니다. 님의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같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슷비슷해 보이는 삶이지만 내 자신의 삶은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없이 많은 다른 변수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원칙사항을 가지고 그 변수가 많은 실제 상황속에서 응용해서 해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단 말입니다. 이것이 제가 연애심리학 같은 책을 읽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책을 딸딸 외우고서 나가면 그 틀에 얽매여서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행동을 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고 제가 100% 장담하겠습니다...!
차라리 가장 좋은 것은 주변에 가까운 이성에게 실제로 행동을 하고 깨져가면서 배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깨진 후에는 그것에 대해 리뷰를 하십시요. (스스로하던 연애에 대해서 잘하고 잘아는 사람을 통해서 하던...) 그런식으로 해나가는 것이 훨씬 실제적이고 스스로 내공도 커져나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책에선 절대 배울 수 없는 임기응변과 리드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서 깨달아 갈 것입니다.
리드에 관해서 짧게 한마디 하자면... 리드란 남자가 여자를 마음껏 이끌고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 정말 좋은 환경을 여자의 뜻이 아닌 남자의 뜻대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여자에게 가장 좋은 것인데 그것을 남자의 명령으로 하게 하는 것처럼 만드는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뻔한 상황인데... 날씨가 추운 날에 여자에게 남자가 웃옷을 벗어준다고 칩시다. 여자가 부담스럽거나 남자도 추운데 미안해서 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안받으면 저를 남자로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불쾌할지도 모릅니다. 빨리 받아서 입으십시요. ㅇㅇ씨가 떠는 모습 보느니 제가 얼어죽고 말겠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약간의 강제성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남자의 명령하에서 하지만 결국엔 그녀를 따뜻하게 하려는 결과를 위한 것이므로 알게 모르게 여자는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리드입니다. 이 기본 원칙 하에 수없이 많은 응용된 리드가 발생하게 되고 그것을 잘 해내는 남자에게 여자는 헤어날 수가 없게 됩니다. (원하는 대답이 되었는지는 모르겠군요...)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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