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중반 여성이에요.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구요. 남친은 현재 취업준비생이에요. 그동안에는 전여친에 대한 트라우마로 집에서 게임만 하고 지냈나봐요. 대학시절에 성적도 우수했던 남친이었는데 정말 안타까워요. 좋은 성적과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폐인처럼 지냈더라구요. 이제 저 때문에 남친은 대기업에 이력서도 넣고 기다리는 중인데 이제는 제가 자격지심이 들더라구요. 그냥 남친이 왜 절 좋아하는지 싶어지고 버림 받을 것 같은 불안감에 예민해지고 있어요. 남친은 외모까지도 정말 잘생겼거든요. 저는 그냥 평범녀구요 ㅠㅠ 이제는 저보고 착해서 좋다 하는 말도 의구심이 들고 그래요.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어요. 남친의 진짜 속마음을 모르겠거든요.
<답변>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 맞습니다. 연애란 것도 현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아니 현실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과학적인 시스템이라고도 말할 수 있죠. 허나.. 겉으로 드러난 스펙들만이 중요한 요소들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것만으로 모든게 결정되는 세상이 아니란 것은 이미 확실히 증명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한가지 예로 얼굴이 못생기고 키도 작은 배우인데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며 주인공으로써 성공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잘생기고 키커야만 주인공이고 성공하는게 아닌 것이죠. 반대로 키크고 정말 모델 뺨치게 잘생겼음에도 성공하지 못하고 뭔지 모르게 매력이 없어서 인기가 별로인 경우들도 존재합니다. 흐지부지 사라지는 배우들이죠.
사람의 매력이라는 것은 후천적인 부분이 더 큽니다. 배우 유해진의 경우를 봐도 정말 외모를 타고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뭔가 모를 매력이 넘치게 되어 정말 많은 영화에서 주조연을 맡고 심지어는 주연까지도 하게 되었었죠. 그 배우를 보면 못생겼다..라고 느끼기보단 뭔가 끌리게 생겼다 라고 보이죠. 타고난 껍데기는 평생가지도 못하고 그것으로 모든게 다 해결되지 않습니다. 매력이란 요소가 없으면 크게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질리게 되죠.
님이 느끼는 불안한 요소는 어떻게 보면 건강한 긴장감입니다. 살다보면 경쟁구도라든지 불안한 상황을 어쩔 수 없이 겪게 됩니다. 나 자신이 처한 상황이 쉽지 않을때 느끼는 긴장감이죠. 연애에서만 있는게 아니구요. 이럴때 물론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순 있으나 먼저 포기하거나 주눅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하면 안되겠죠. 자기만의 특화된 노력을 통해서 다른 이들이 쉽게 가지지 못할 매력을 만들어간다면 그것으로 승산은 충분하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가 단순한 비교를 하면서 '나는 별로야..' 라고 생각하는게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장점이 있는데 그것을 빨리 찾아내는게 관건입니다. 이미 찾았다면 그것을 쭉 밀고 나가야되구요.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자타공인 너무나 잘생겼다거나 이쁜 남녀 배우들은 스스로의 얼굴이 못생겼다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사실인 부분이죠. 완벽한 인간은 없고 못난 부분은 존재하는데 자기 자신만 잘 보이죠. 남들은 잘 보지 못합니다. 누구에게나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인간 자체가 가질 수 있는 공통분모인 매력을 깨워나가면 충분히 눈앞의 그 사람은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허황된 소리가 아니니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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