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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질문요약>

 사실은 이혼을 하고 싶지 않은 남자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협의이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 아직은 법원에서 별다른 연락이 온 상태는 아닙니다. 그리고 부인이 6개월 정도 연락이 두절되면 이혼이 자동으로 되는 건지요...? 고의로 할수도 있지 않습니까... ㅜ 이제 좀 살만하다 싶은데 이렇게 되어버려서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좋은 사이로 되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이혼을 원하지 않는데 이혼의 상황이 턱밑까지 밀려왔군요. 도장을 찍기 전까진 (완전히 협의이혼한다는 의미) 항상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 부부가 이혼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서로를 마음껏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대화가 한 두번 통하지 않는 것을 그때그때 풀어버리지 못해서 쌓입니다. 사는게 바빠서 서로의 진심을 소통하는 시간보다는 각자의 일(예를 들면 남자는 직장일, 여자는 집안일)에 빠지고 또한 현실적으로 필요한 얘기들만 주로 하면서 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서로에 대해서 벽돌을 한개.. 한개씩 쌓아버리기 시작합니다. 이혼의 상황까지 왔다면 둘 사이엔 많은 벽돌이 쌓여있으리라고 봅니다. 그것은 쉽지는 않지만 정말 노력을 한다면 허물어 뜨릴수도 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부터 버리면 됩니다.

 

 

어차피 협의이혼이라는 것 자체가 결혼당사자 둘의 공동 합의가 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님이 원치 않으면 당연히 이혼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 점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물리적, 법적으로만 이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님의 가정이 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두 분 사이에 생긴 마음의 금을 총체적으로 이어붙이지 않는다면 계속된 위기가 올 것입니다.

 부부간엔...살다보면 깊이있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만 제대로 아니 평범한 수준만 되어도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오지 않아도 될텐데 말입니다. 두 분이 잘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러한 자리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자로써 대화의 중재를 잘 하는 사람이 끼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두 분이 단 둘이서만 얘기한다는 것은 이미 못하게 된 결과치가 있으니 안하는게 좋습니다.

 여자분이 고의로 6개월간 가출을 하게 되면 님이 이혼사유로써 제시할 수 있는 요건이 되는...그러한 종류의 얘기일 것입니다. 자동으로 이혼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를 찾으셔서 부인과의 대화의 장을 열지 못하면 그 이외의 백가지 방법을 써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화' ......! 이것을 가장 중시해야만 합니다. 대화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은 서로를 알게 되고 이해하며 타협의 여지도 마련될 수 있는 것입니다. 힘내시고 정신 바짝 차리십시요...!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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