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쯤 이별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세상이 캄캄해지고 앞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그냥 내 삶은 이대로 아무런 낙이 없고 아무런 의욕이 나지 않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느낌!그런 고통을 겪어 보셨겠지요. 아니면 아직 겪지 않았어도 언젠가 한번쯤은.. -물론 소수의 첫사랑과 끝까지 가서 결혼까지 하고 평생을 해로하신 소수의 분들을 제외하곤- 다들 이별의 외로움과 고통 느껴보셨을 겁니다.
자..! 이별이 다가왔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도저히 다시는 이어질 수 없다는 포기감과 두려움이 들 때 그때가 되어서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이 뒤섞여서 발생합니다. 지나고 나면 내가 무슨 감정을 가졌고 왜 그랬는지 도무지 정리가 안 될 정도의 복합적인 감정을 동시다발적으로 겪게 되지요. 분노, 치사함, 두려움, 외로움, 공포, 막막함, 애절함, 절실함.. 모든 감정이 다 뒤섞이고 교차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랑을 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을 모두 사랑에 올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쉽게 말해서 사랑이라는 것에 우리의 모든 마음과 생각들을 합치시켰기 때문에 그 사랑이 깨져간다면 우리의 생각들, 우리의 마음들도 함께 깨지고 죽어가는 때문일 것 같습니다.
물론 가볍게 사랑하는 거 아니 가볍게 좋아하는 정도였다면 그 이별이라는 것은 그렇게 크게 마음에 상처를 남기진 않겠지요. 지금 말하는 것은 정말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내 마음과 내 노력, 내 인생을 걸었다는 가정하에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방법은 바로 그 대상! 이별의 대상인 연인과 .. 깊은 대화를 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깊은 대화란 단지 따지거나 매달리거나 애원하거나 화를 내라는 것이 아닙니다.이별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사귀는데 이유가 있었듯이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착하기 어렵더라도 그래도 이러저러한 여러가지 마인드컨트롤을 다 동원해서라도 한줌의 침착이라는 것을 되찾은 상태로 상대방과 대화를 하십시요. 무슨 문제였나. 우리가 왜 헤어져야 했나..
적어도 마음에 앙금이 없으려면 꼭 해야만 하는 과정입니다. 단지 싸우거나 화를 내거나 애원하거나 비굴하게 굴거나.. 이러한 것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마치 우리가 다쳤을 때 올바른 소독과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정말 오랫동안 낫지 않고 나중에 흉까지.. 흉터까지 남게 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상처를 감춰서도 안됩니다. 괴로우면 괴로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마음을 오픈하고 그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괴로운 마음과 슬픈 마음 또한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헤어진 마당에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라고 말하실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번의 사랑이 마지막 사랑은 아닙니다. 분명히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될 것이고 지금의 헤어지는 과정에서의 올바른 대처가 추후의 사랑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니까요.
내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그것을 최선을 다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거나 변명을 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상대방에게도 잘못이 있을수도 있고 이별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자신의 것만 자신의 것이지 남의 것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연애라는 것이 혼자하는 것이라면 -주로 짝사랑이라는 것이 그렇게 하죠- 상관없지만 분명히 둘이 하기 때문에, 둘이 반반씩 합쳐서 하나가 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말한대로 자신의 것(마음)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고 뒤돌아 봐야 합니다.
이별.. 뒤집어보면 분명 새로운 인연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은 또 다른 이별을 내포하고 있구요. 그러하다면 이러한 고리를.. 계속 되는 만남과 이별 또 만남 그리고 또 이별... 이러한 고통을 끊으려면 지금 한번의 이별속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자신을 가다듬어야 할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정말 찢어지게 아프고 앞이 캄캄하지만 분명히 그래야만 합니다. 그것이 당신에게 다른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줄테니까요. 이별에 대처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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