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첫 연애..그리고 이별

<질문요약>

 A군은 여자친구로부터 결별의 통보를 받았다. 처음 연애한 것이라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그러나 '지겹다' 라고 말하는 그녀. 너무도 사랑했기에 다시금 고백을 해서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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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 어떠한 마음인지는 모르지만 여자분이 그렇게 말했다면 분명히 님에게 있어서 '매력' 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일 크네요. '매력' 이라는 것은 결국 남녀가 사랑하는데에 있어서 동기유발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지겹다' 라고 말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이라면 정말 님을 좋아해보려고 노력해 볼 만큼은 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방법은.. 아니 가야할 길은 한 가지 뿐입니다.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똑같은 님의 모습 그대로 다시 대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무도가의 싸움에서 실력이 부족해서 졌는데 더욱 수련하지 않고서 그냥 다시 도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똑같은 패배가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막무가내로 다시 고백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아무리 멋진 고백을 해서 잠시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원래의 지겨운 님이라는 존재때문에 다시 떠나게 될 것을 잘 알지 않으신가요...

 그러니 바꿔가야지요...!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고 무엇이 그녀에게 지겨운 요소였는지, 나의 매력의 요소들은 무엇이었는지 정말 깊은 생각과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아내야 합니다. 자신에 문제를 알지 못하고서는 왜 실패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뛰어난 독심술가가 되어서 알아내지 못하는 한은 그저 내 자신을 살펴서 알아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언젠가 알게 될 것입니다. 왜 그녀가 자꾸 나를 떠나려고 하는지를... 그것을 알아내지 않고서는 고백은 무의미합니다. 지금 죽을 것 같은 그 감정을 그녀에게 바로 쏟아내지 마시고 자신을 파악하는데에 쏟으시길 간절히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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