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이성은 때때로 구별되어야 할 '때' 가 옵니다. 지금이 그래야만 할 때인 것 같습니다. 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사람이지만 이제는 이성적으로 둘의 관계를 정립해야만 할 때가 왔습니다. 어차피 힘들고 똑같이 괴로운 거라면 조금이라도 '미래'라는 것이 보이는 길로 가는 것이 사람이 선택해야할 길입니다. 그것에는 다른 어떠한 이유도 끼어들 수 없습니다.
약간은 어렵게 얘기했나요... 그렇지만 오랜기간의 그 힘든 여정에 대해서 쉽게 왈가왈부할 수 없기에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답을 달고 있습니다.
그 남자분은 이미 남자로써 여자를 보살펴야 한다는 의무를 오랜기간 동안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권리만을 요구했을 뿐이군요. 그렇다면 이제 님은 그에게 요구를 해야합니다. 그 요구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둘의 여정은 계속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주지시켜야만 합니다.
감성과 이성을 최대한 분리시켜야만이 님 뿐이 아니라 그 남자분도 삽니다. 지금의 관계로써는 님만이 괴롭고 힘든 것이 아닌 그 남자분 또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니까요. 최소한 막노동이라도 한달에 20일 이상 하지 않는다면 그 남자분은 숨쉬고 살아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 남자분을 채근하고 일어서라고 잔소리와 요청을 강하게 하지 않는 것 또한 그를 망치는 일입니다. 사람은 힘든 일을 겪는 것 때문에 쓰러지는 것이 아닌 마음이 약해지면 '자살' 이라는 것 까지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외부 환경이 괴롭고 힘들어서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성이 약해지고 약해져서 거의 없어지면 자살하게 됩니다.
헤어지고 아니고는 두 번째 문제입니다. 단지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두 분다 괴로운 것이죠. 아직 젊기에 둘에게는 많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빚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축복받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봐서...) 그런데 정신이 문제인 상황입니다.
단지 헤어진다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님과 그 남자분 모두를 비극으로 이끌지 마시고(나중에 헤어지던 아니던 간에...) 상황을 조금이라도 발전적으로 이끄시길 바랍니다. 막노동이라도 한달에 최소한 15일 이상을 하지 않는다면 (대략 90만원 돈이네요) 어쩔 수 없이 '이별' 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강하게 주지시키세요. 이 mission에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 남자분이 가능성을 보여주느냐 보여주지 못하느냐가 두 분 모두에게 희망의 빛이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확인시켜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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