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어쩔 수 없는 이별... 미치겠습니다.

<질문요약>

 미국에서 2년 넘게 사귀어온 커플입니다. 그런데 이제 대학에 진학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운명의 장난인지...여자친구는 한국으로 대학을 하고 저는 미국으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헤어질 수 없는 사이인데... 정말 눈물나고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죽을 만큼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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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질 수 없다면 방법을 강구하면 됩니다. 현실은 현실대로 진행하고 원하는 것은 원하는 것대로 있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모순이면서 방법을 찾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자신이 대학을 한국으로 가던지 여자분이 미국으로 대학을 다니던지 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대학나온다고 인생이 장미빛 미래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 한국에서 대학 나온다고 구릿빛 미래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같이 있는 것' 이라는 명제에 의해 함께 하려는 현실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수순으로 가는 것이 뻔합니다. 그녀 없이는 정말 못살것 같고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차라리 죽는게 나을만큼 소중한 사람이라? 근데 뭐가 고민이고 뭘 도와달라는 건가요. 그녀 따라서 한국으로 학교를 가면 그 뿐...

 

 부모님이 미국에서 대학 다니라고 했다는 이유...? 자식 이기는 부모는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노력은 해보셨는지... (노력했다고 하면서 필요충분할 정도로 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테두리 속에서 사랑을 합니다. 원래 사랑은 이기적인 것이니까... 그런데!

그런데 그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랑에서 출발하여 상대방을 위해서 내 자신을 인내하고 양보하고 희생해가는 과정이 포함되는 것이 진정한 사랑으로의 완성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말하는 저 또한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님도 노력하라는 겁니다.

 '어떻하지..어떻하지... ' 하고 하소연만 하고 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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